백문이 불여 일견
2022년은 정말 바쁜 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많은 것들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새로운 인연도 만났습니다.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전부 해낸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것들을 체험해보고 경험해 볼 수 있어서 그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합니다.
2022년 요약
- AI에서 백엔드 & DevOps로 직무 전환
- SW마에스트로
2022년에 큰 이벤트 위 두 가지입니다.
SW마에스트로를 포함하여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실제로 프로덕트를 배포하는 값진 경험을 얻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어떤 개발자로 나아가야 하는지 진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한 해를 타임라인 형식으로 느낀점을 간략이 적어봤습니다.
2022년 타임라인
1분기 (1월 ~ 3월)
NVIDIA DLI Course
- Deep Learning Basic & Transformer based Application 수료했다.
- AI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 교육 세션이 초기 단계여서 불안정하다.
AI Spark Challenge
- 동아리 팀원들과 참여한 AI Spark Challenge 우수상을 받았다.
- Video Summarization Task 논문으로 발전시켰다.
- 공모전에서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발표이다.
SW마에스트로 준비
- 서류, 코딩테스트, 면접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다.
- 서류에 쓸 수 있는 활동들이 되게 적다는 것을 느꼈다.
- 자신만만하던 알고리즘은 자만심만이 가득했다.
- 처음 보는 기술 면접은, 내가 가진 개념의 정리가 안된 것을 보여줬다.
- 운 좋게도 SW마에스트로에 합격했고, 준비 과정 덕분에 의욕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2분기 (4월 ~ 6월)
SW마에스트로 미니 프로젝트
- SW마에스트로에는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많다.
- AI는 미니 프로젝트에 도움이 안된다. (내 능력 문제가 크겠지...?)
- 우테코 수료자들은 진짜 뛰어나다.
SW마에스트로 기획 심의
- 개발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 기획이다.
- 기술적으로 Sharp하며 비즈니스 모델은 자동적으로 따라온다.
- 좋은 아이템은 경쟁사들이 많은 곳이다.
- 현 시대에 존재하지 않는 아이디어는 없다.
- 경쟁사들이 당신의 아이디어를 채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자.
망치를 들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 팀장의 결단력이 중요하다. (내가 부족했음)
- 멘토님들의 말을 기울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모두 흡수할 필요는 없다.
3분기 (7월 ~ 9월)
SW마에스트로 13기, 핏메이트
- 마케팅의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
- 앉아서 머리 굴리는 것보다 나가서 확인하는게 확실하다.
- 매칭 서비스는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아야 플랫폼 비즈니스가 굴러간다.
- 팀장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재정, 디자인, 소통...
- 이러한 팀원들을 밖에서 만나기 쉽지 않다. 인맥을 많이 쌓아두자.
대표로서 성격이 맞지 않다.
SNU NeurIPS 2022 Conference
- 서울대 진짜 넓다.
- Conference 재밌다.
- 인기 랩실은 자대 대학원생들로 꽉 찼다.
- 한국어 법조문 Corpus와 Model이 Submit되는 것 보고 놀랐다.
- 내가 쓴 논문이 초라해졌다.(워낙 대단한 사람들이 많았다.)
- 앞으로 Conference 자주 다니자.
논문 - AAAI, IJCAI
- AAAI phase 1 통과. But, 최종은 Reject...
- 학회에 논문 등록하는 것은 Reveiwer의 운도 따라야한다.
- 물론 우리의 준비가 부족했다.
- Ablation Study를 충분히 준비하자.
- IJCAI에 제출할 예정이다.
4분기 (10월 ~ 12월)
블로그 플랫폼 변경
- 기존에 작성하던 Tistory에서 Velog로 블로그 플랫폼을 변경했다.
-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먹통 된게 가장 큰 이유...
- 문득 velog 아키텍처를 확인했는데, 비용 절감을 위해 엄청 고민한게 느껴지는 아키텍처이다.
- 하루 날 잡아서 velog 아키텍처 분석 예정이다.
인턴 지원
카카오 광고추천팀 머신러닝
- 자소서는 미리 써놓는 것이 시간 절약에 좋다.
- AI 직무는 석사를 많이 뽑는다.
- 카카오는 그나마 코딩 테스트가 있어서 과제 전형까지 합격했다.
- AI는 대학원이 필수이다.
대학원과 R&D는 나와 적성이 맞지 않아 백엔드로 개발 직무 변경했다.
야놀자 Software Engineering Intern
-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 실력이 많이 녹슬었다.
- 2.5 솔이여서 붙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컷이 높다.
- 노션 포트폴리오는 pdf로 부적합하다.
AWS Certified Developer - Associate
- AWS Certified DevOps - Professional 취득이 목표이다.
- AWS Certified Developer - Associate를 먼저 취득했다.
- 생각보다 AWS Service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고 도움이 됐다.
2022년 회고
2022년에는 AI도 해보고, SW마에스트로에서 창업을 목표로 프로젝트도 해보면서 SW 분야의 다양한 기술들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제 자신에게 어떤 개발 분야가 제일 적합한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잘했던 점
- 부족한 점은 많았지만, 후회하지 않을 SW마에스트로 본 과정
- SW마에스트로 고도화 과정 참여
- 발표 공포증 어느 정도 극복
- AWS Certified Developer - Associate 취득
- 개발 진로 결정
- 개별 주식에서 ETF로 전환
- Overleaf로 CV 재작성
아쉬운 점
- 꾸준한 포스팅과 기록
- PS와 알고리즘 공부
- 건강 관리
- 인턴 직무 불합격
-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 많이 못 씀
- Mongo, AWS, Ubuntu 등의 Conference를 많이 못 간 것
2023년은 어떻게?
개발
- DevOps에 대해 심화해서 공부할 예정
- K8S를 더욱 공부해서 AWS DevOps Professional 자격증 or CKAD 취득
- Spring Boot, API 최적화를 통한 심화 학습
- 프로그래머스 카카오 기출 풀기
- SW마에스트로 Expert 지원
생활
- 몸무게 70Kg 유지
- 주 3일 헬스
- 바쁘더라도 내 사람(가족, 여자친구, 친구) 챙기기
재테크
- 개별 기술 주식들 매도하고 ETF로 변환
- 주택 청약 유지
- 부동산 경매 공부
마무리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 목표하는 일들 이루시고 모두가 행복한 2023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