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한달 후기

choiuhana·2021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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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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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ode 부트캠프를 다닌지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이제 내일 부터는 본격적으로 2주짜리 프로젝트를 2번 마치고 (아마도?)기업 협업을 시작할 텐데 진부한 표현이지만 다른표현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오늘은 짧게라도 한달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프로그래밍.. 컴퓨터 언어 학습

C, C++, Java, JavaScript, Pyhton.. 컴퓨터 언어들..프로그래밍 언어들 그리고 코딩.. 한달간 가장 인상깊게 와닿은건 컴퓨터 '언어'를 배워가고 있다고 느낀것 이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영어, 일어, 중국어와 저위의 컴퓨터 언어들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을까? 처음엔 그냥 받아들인 이 '언어'의 개념을 지금은 좀더 뼈저리게 느껴가고 있다.
'엉덩이 싸움' 꼭 코딩이 아니더라도 많은 시간을 들이는게 중요하단 얘기가 어느 분야에나 있지만 '언어'만큼 자주 쓰고 접하고 다양하게 표현하고 익숙해질때까지 노력해야되는게 많이 있을까? 컴퓨터 언어도 마찬가지,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내가 아는거 문법이라고, 내가아는 로직? 심지어 구현해 본 모델이어도 다시하면 어렵고 익숙치 않고.. 정말 '언어'인 것이다. 좀더 적나라하게 말해보면 'Hi, how are you?' 'i'm fine...' 누구나 할 수 있는 회화.. 그렇지만 정말 영어 익숙하게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마찬가지.. 아침마다 동기들끼리 가장 많이 하는 말이 'for문좀 안쓰고싶다..' ㅎㅎ.. 바꿔표현하면 좀더 다양하게 말하고싶다, 다른 표현도 해보고싶다 일 것이다. 그리고 영어, 일어, 중국어 공부 어떻게 하지? 라고 고민하는 사람 있을까? 알지만 못하는거라고, 안하는 거라고 생각할테지.. 마찬가지로 이 한달은 내가 언어로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알아간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 적응기

이 블로그에 중간에 힘들어서? 지쳐서? 적은 글이 있다. 지난 푸념 링크 지금도 다르지 않지만 재밌고 어렵고! 뒤쳐지는 느낌도 받고! 하지만 음... 좀더 여유있게 받아들이는 느낌? 내가 생각하기에 컴퓨터 로직적인 생각을 하는 능력은 좀 떨어지는 듯 하고, 이해력은 좋지만 깊게 이해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굳이 찾자면 나에게 프로그래머의 재능은 인내심?이 아닐까 싶다. 같은 문제를 가지고 나들은 15분이면 푸는걸 4시간이 걸려고민하고.. 금방 끝내는걸 2일에 걸쳐 구현하고.. 물론 기간안에 과제를 마치긴 하지만.. 다들 치고나가는데 더딘거 같아 걱정이 앞서지만 주구장창 코딩에 메달리고 있을 수 있는 인내심은 나에게 가장 큰 장점같고 예전에는 대충 이해하고 넘어갔던것을 코딩을 대하는 자세가 적어도 80%이상 내것으로 만들때까지 이해하고 다시보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가 그래도 적성에 맞구나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됬다. 무엇보다 지금 내삶의 가장 큰 재미?는 '공부'이다 할건 참 많고 난 부족하기때문에 푹 빠져있는게 아닐까? 다행이도 이 세계는 내가 죽을때까지 파고들만한게 많다는 것?.. ㅎ

wecode

막상 wecode 한달 후기인데 wecode에 대한 얘기는 없는게 아이러니.. 처음에 한달 후기를 적으려고 할 땐 참 할얘기도 많을거 같고 이렇게이렇게 적어야지 했는데 막상 글로적는게 나에겐 아직 익숙치 않은 것 같다..
음.. 뭐랄까 기대가 정말 컷나보다ㅜㅜ.. 적어도 내 기대만큼은 아니다.. 어떤부분? 이라고 말하면 콕찝어 말하기 어렵지만 아무래도 비용이 비용이다보니 그런거 같다.. 대학이라고생각하면 기대이상이고.. PT보다 조금 덜한 느낌? .. ㅎ 좀더 집중적으로 케어 받고싶지만 놀랍게도 템포나 교육정도가 적절하다.. 욕심으론 더더더 를 왜치지만 내 몸은 정말 적절하게 교육을 받고있는 느낌이 강하다 결국 비용이나 욕심을 내려놓으면 너무도 적절한 교육을 받고 있는 느낌? 내가 성장하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고 정말로 개발자로 되어가는것을 체감하게 되는 곳.. 한가지 아쉬운건 좀더 가까워지고 위코드 안에 푹 빠져서 속하고싶지만.. 약같 겉돌고있는 내가 좀 아쉽다(상황도 여러가지 것들이 안맞아서 이지만..
) 한달이 지나간것 처럼 남은 한달도 금세 지나가버릴거 같고 금방 시장에 나가는 어린아이와 같이 될것같아 두렵고 아쉽고.. 그래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이곳에서 처음 개발을 시작한건 후회하지 않는 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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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도 사용하는 사람도 편하고 만족하는 '것'을 추구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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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8일

우리 계장님의 한달 회고! 이제야 보네요! 🙌🏻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요 창원님!
벌써 기업협업을 앞두고 계시는데...! 앞으로의 걱정, 불안 보다는 남은 기간 의미있는 경험들로 채워지길 바랄게요!
프로젝트 마무리까지 뽜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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