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일주일 동안 총 6개의 부트캠프를 알아보고 지원했다.
그 중 최종 합격한 1, 2, 3번 3곳을 고민했다.
고려해야 할 항목을 표로 만들어 비교해 봤다.
V0.dev의 개발 소식을 듣고 풀스택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내 적성에는 프론트엔드가 더 잘 맞고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기술을 찍먹하기 보다는 하나의 기술이라도 갈고 닦에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서 프론트엔드만 집중적으로 배우는 코스를 선택했다.
실무에서 협업은 대부분은 오프라인으로 하고, 코드가 막혔을 때 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오프라인 방식을 선택하고 싶었다.
하지만 코드잇 에서는 24시간 제공되는 학습 공간인 을지로 위워크가 있고, 슬랙을 통해 질문을 받고 답변이 빠르다는 글을 봐서 온라인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코드잇을 선택했다.
협업을 위한 팀 또한 사는 곳을 고려해서 구성해준다고 해서 팀원들에게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팀플을 하자고 제안해볼 생각이다.
사실 질문 피드백이 늦을까봐 걱정이긴 한데, 정 안되면 위워크에 지나다니는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선발과정이 많고 복잡할수록 같이 학습할 학생들의 열의가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코딩테스트를 본 코드잇 스프린트가 끌렸다.
다만 포스코x코딩온에서 면접을 볼때 면접 질문들이 꽤나 예리해서 면접에서는 포스코x코딩온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다.
사실 나에게 예리한 질문을 많이 해주셨던 그 면접관과는 대화를 한번 해보고 싶을 정도로 면접 질문들이 좋았다.
커리큘럼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코드잇은 프론트엔드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데 집중한 느낌이어서 좋았다.
나머지 두개는 넓은 범위의 기술을 찍먹하는 느낌이어서 웹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배우는 데는 좋지만 취업이 급한 나같은 사람에게는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프로젝트 개수는 3개가 적당하다고 판단했다.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유저를 유치해보고 싶다.
그러려면 결과물이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가 나와야 하는데 6개월에 프로젝트를 6개나 하려면 그러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나는 아침형 인간이고 함께 공부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집중이 잘 되는 편이다. 그래서 자유시간이 적고 아침부터 수업이 시작되는 코드잇에 끌렸다.
최종적으로 코드잇 스프린트를 선택했다.
온라인 수업이라서 포스코x코딩온과 많이 고민했다.
선택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42서울에서 친해진 동료에게 전화도 해보고 서치도 많이 해봤다.
여러 조언과 고민 끝에 코드잇을 선택 했는데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프리코스에서 들은 동영상 강의 퀄리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열정을 한번에 불태우기 보다는 인덕션 처럼 서서히 열을 올려서 묵직하게 그 열기를 품고 가고 싶다.
하은님 안녕하세요-! 블로그글 잘읽었어요..! 도움을 얻고자 메일보냈는데 답변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