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동아리 전시회 후기 😢

바키찬·2022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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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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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학교에서 진행한 동아리 전시회의 후기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해보면 이번 동아리 전시회의 우리 EDCAN 부스는 망했다.
성과가 없었고 다른 동아리에 비해서 전시 퀄리티는 물론 즐길 이벤트도 없었다.
이 글은 왜 이런 결과가 나왔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중점으로 적는 글이다.

어느정도로 망했는데..? 🤔

단순히 잘 안됐다는 정도가 아니고, 전시회를 위해서 준비한게 적었고
조금 전시한 그마저도 사람들에게 모든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또 정말 오합지졸로 진행이 돼서, 전시회 전날까지도 구체적인 계획을 새우지 못하고
전시회 당일에 외서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준비했다.

그때문에 구매한 굿즈는 나눠주지도 못했고 전시회를 위해서 일주일동안
만든 채팅웹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도 않았다.

거기에 설상 가상으로 1학년들이 방학 프로젝트로 제작한 목업 포스터를 인쇄 맡겼지만
선생님과 행정실 사이의 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인쇄가 되지도 못했다...

이건 전날 방과후까지 배송이 안오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행정실에 물어봤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인쇄 주문이 안되어 있었다는걸 알고
급하게 집 근처 인쇄소에서 내 사비를 주고 인쇄를 해서 다행히 매꿀수 있었다.
(내 6만원...)

지난번 소나가 내가 에드캔에서 진행한 모든 활동중 최고였다면
이번 동아리 전시회는 및 활동중에 가장 최악으로 진행된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전시회가 망한 이유 😢

그렇다면 왜 전시회가 망했을까? 나는 이런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소나가 끝나고 너무 힘들었어... 😢

얼마전에 이글에서 말했듯이
불과 2주전까지 소프트웨어 나눔 축제 준비를 했었다..
소나가 끝나고 이제 조금 쉬어야지 했는데 전시회를 준비할 타이밍을 못찾았던것 같다.

내가 너무 힘들었으면 디자이너인 픽셀장 친구한테 전시회 총괄을 맡겼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전시회에 무엇을 해야하는지 몰랐어... 😢

작년까지는 코로나 때문에 전시회는 물론 동아리 활동이 대부분 없었다.
소나는 작년에도 내가 참여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았다면 동아리 전시회는 아니었다.

그래서 전시 관람객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했고, 어떤걸 해야하는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몰랐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관락객들이 좋아할지, 어떤식으로 운영해야할지를 몰랐고 총괄로서 일을 다하지 못한것같다..

나는 이렇게 큰 행사인지 몰랐어... 😢

이 행사가 말이 동아리 전시회지 사실은 축제 였었다.

나는 단순히 우리가 무엇을 만들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전시하는 전시회인줄 알고
방학프로젝트및 몇개 프로젝트 한걸 전시 하려고 했다.

하지만 다른 동아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하면서 관람객을 모았고 전시 작품 또한 우리동아리 보다
훨신 더 퀄리티가 높았다.

전시회 일주일 전부터 디자이너 친구들 모두가 우리는 어떤걸 하는지 물어봤다.
이제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콘디 동아리는 모두 다양한 이벤트를 하는데 우리 동아리만 이벤트가 없어서, 그리고 무엇을 전시할지 정해지지 않아서 그런것 같다.

내가 너무 강단이 없었어... 😢

이번 동아리 전시회 총괄을 하면서 느낀점은 내가 너무 강단이 없이 어떻게 할지 고민만 한것같다.

동아리 전시회가 스케일이 생각햇던것 보다 크고, 다른 동아리에 비하면 우리는 퀄리티가 정말 낮다고 느꼈으면 빨리 회의를 잡고 어떻게 해야할지 의논했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것과 회의를 잡아도 너무 늦게 잡은게 문제였던것 같다.
심지어 그 회의에서는 이벤트 내용은 없었고 전시를 어떤걸 할지만 정했다.

동아리 전시회가 끝나고 😡

전시회가 끝나고 실습실을 정리하고 있었을 때 약간 화가 났었다.

왜냐하면
우리 동아리가 다른 동아리에 비해서 퀄리티가 낮았다는 점도 있지만
그걸 기분이 우울했던 나에게 후배가 경쟁 동아리 보다 훨신 낮아서 우리쪽에 사람이 안왔다.
동아리에서 배운게 없다. 1학년중에 열심히 한게 자신 밖에 없다. 이런말을 했었다.

그 말을 들은 나는 화가 났다.

내가 이번 전시회를 열심히 준비 안한건 맞지만 그걸 굳이 나헨테 콕 찝어서 이야기 했어야 했을까...
그리고 내가 정말 알려준게 없을까..
나는 동아리 수업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기말 고사 기간에도 시험이 끝닌뒤에 진행할 수업을 준비했고
기말고사가 끝난 뒤에서 매일 수업 영상을 찍어서 수업을 진행했었고
모르는게 있거나 에러가 발생해서 질문을 하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알려주었다.
그런데 배운게 없다고 말을 하니까 정말 슬펐고 화가 났다..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있다면 😦

이번 동아리 전시회를 끝으로 내가 부부장으로 하는 EDCAN 활동은 끝이다.

하지만 다음에 또 내가 행사를 총괄하는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정말 열심히 할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번 경험했기 때문에 어떤식으로 진행을 해야할지 알것같다.

문제가 있으면 빠르게 회의를 잡고 결정하고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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