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렌드 살펴보기 - 버티컬 앱 VS 플랫폼 앱

June·2023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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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VL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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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출시된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서 이 앱은 어떤 종류의 앱일까?라는 생각을 다들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우리같은 일반 사용자들은 똑같은 어플리케이션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겠지만 흔히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앱과 웹에서 동작하는 앱,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종류로 개발 방식과 실행 방법에 따라 구분지을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 알아볼 내용은 플랫폼 앱과 버티컬 앱이다.

플랫폼이란? 온라인상에서 생산 소비 유통이 이루어지는 장, 즉 토대나 시스템, 기반을 말한다. 온라인상에서 일정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상태로 제공하기 위해 구축된 제반의 환경을 말한다. 그래서 플랫폼 앱이란 이러한 시스템, 기반이 구축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다란 틀의 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버티컬 앱이란 무엇일까? 버티컬 앱은 커다란 플랫폼 앱에서 타겟층을 정하여 타겟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라 할 수 있다.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쇼핑을 예로 들면 쇼핑이라는 커다란 카테고리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가 들어가있다. 패션, 운동, 음식, 인테리어 등등 너무나 많은 종류를 담고 있는 것이 쇼핑이고 이 쇼핑을 다루는 쿠팡, G마켓, 네이버 쇼핑 등이 플랫폼 앱, 여기서 각 종류별로 패션 = 무신사, 운동 = 러너블, 인테리어 = 오늘의 집 등등 카테고리의 전문화를 다룬 앱들이 버티컬 앱인 것이다.

트렌드 리포트를 살펴보자.



대부분의 카테고리의 앱은 쇼핑에서 커피, 패스트 푸드 등의 브랜드 앱과 쇼핑에서 패션을 기반으로한 매개체 역할의 앱이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 필자는 그 중에서도 작년 대비 가장 많은 폭의 설치수 증가폭을 보인 KREAM 크림에 눈길이 갔다. 아무래도 관련 사업을 조그마하게 했기도 하고 패션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기에 더욱 수치가 크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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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은 한정판 스니커즈를 개인과 개인의 거래를 중개하는 앱으로 시작을 하여 현재는 한정판을 넘어 패션 잡화뿐만 아니라 명품, 뷰티, 테크, 캠핑, 가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거래를 중개하는 앱으로 발전했다. 어느정도 보여주기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상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을 타겟으로 하여 많은 이용자들을 모은 크림은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리셀 앱이 되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 어떤 버티컬 앱보다 월평균 사용금액이 높다는 것이다. 한정판,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제품들을 사고파는 것이니 거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높지 않겠는가. 한번의 거래에서 대략 3~4%의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높은 금액대의 제품일 수록 수수료는 많이 발생하니 이용자수가 많아지고 거래량이 많아지면 그만큼 수익률이 높아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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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은 앞으로 수수료를 더 올려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상장까지 할 것이란 전망이 들린다. 많은 유저들의 반발이 있겠지만 크림이라는 브랜드를 어떻게 지켜나가고 성장시킬지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고, 서비스 제공과 관련하여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라면 크림을 예시로 버티컬 앱의 타겟 성공화를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획기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해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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