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수강 동기

코딩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처음엔 맞는 지 알아보기 위해 생활코딩, 점프투파이썬 등 유튜브 강의로 찍먹을 해봤다. 그리고 제대로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고 길을 찾아보던 중 이제껏 몰랐던 내일배움카드라는 고마운 제도와 수많은 코딩 학원들을 알게되었다. 코딩 관련 정보에 전무하여 막막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인터넷을 서칭하게되고, 현재 나의 상황에 맞게 필터링한 결과 비교적 쉽게 추릴 수 있었다.

조건1. 현재 하고 있는 일과 병행할 수 있어야한다.

일이 없는 상황이라면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을 하고 싶었지만, 일단 당장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강의가 적합했다. 다행히 내일배움카드로 진행되는 대부분의 강의들이 코로나때문인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고 있었고, 나와 같은 비전공자, 왕초보를 대상으로 하는 k-디지털 아카데미라는 과정이 있었다.

조건2. 수강 기간이 짧으며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야 한다.

퇴사를 하게되면 오프라인 강의로 전환 예정이라 3개월-6개월인 강의들은 너무 길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여러면을 보고 공부를 지속할 지 결정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조금 강의가 타이트하더라도 짧은 기간안에 다양한 내용을 접하고 싶었다.

조건3. 비용이 저렴하다.

물론 돈을 내는 만큼 얻는 것이 많겠지만, 정부에서 지원을 해주는 것을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일배움카드 위주로 알아보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 수강 중인 학원은 유료 부트캠프도 운영 중인 학원이라는 것도 선택하는 데에 이유가 되었다. 후에 부트캠프를 가게 된다면 커리큘럼이 연결성있게 진행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

이러한 이유로 K-디지털 아카데미에서 개설된 팀스파르타의 [왕초보] 웹개발 종합반, [왕초보] 데이터분석 종합반을 등록하게 되었다.
사실 일과 병행하며 강의 두 개는 못 들을 것 같아서 [왕초보] 웹개발 종합반만 수강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1+1" 이라 시간 남을 때 경험이나 해보자 싶어서 같이 등록했다. 근데 너무 어렵다... 오랜만에 머리 쪼개지는 느낌이라 재밌긴한데 조금하다가 다시 기초 공부하러 가고 하니 시간이 날아간다.
그리고 해당 학원을 등록하게 된 것은 이름 때문도 있다. '스파르타'라는 이름이 더 공부하게 만들어줄 것 같고 열심히 하려는 사람들이 모일 것 같았다. 역시 공부는 같이해야 더 시너지가 나니까 이름에서 오는 신뢰도 있었다 🏋️‍♀️ (제대로 안 하면 호되게 혼날 것 같은 느낌?)

사설이 본문보다 길어지겠는데, 현재는 1주차고 개발일지를 쓰려고 시작한 블로그이다. 이제 정말 개발일지를 쓰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