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을 마지막 MT로 더 이상 MT는 가지 않기로 다짐했건만, 올해 다시 MT를 가게 되었습니다.
빵 도감을 주제로 1차 마일스톤 발표를 PO님께서 진행했습니다.

과감한 포부를 밝혀 주셔서 좋았습니다.
포부 외에도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이벤트나 지표를 활용해 디벨롭 포인트, 피벗 등을 결정할 수 있는 계획들도 함께 발표해주셨습니다.

전략 회의를 하는 저희 팀입니다.
예전부터 나를 알고 상대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그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매 게임마다 전략을 짜며 게임에 접근했습니다.
결국 꼴등했습니다.


요랬던 고기가

요래 됐습니다.
저번 월요일에 회사에서 리뉴얼된 프로덕션을 배포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 업무에 사용하던 프로덕션이었는데, 기존 프로덕션의 메인 기능들이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장애는 월요일부터 발생했고, 화요일에도 전화가 계속 와서 잠시 CS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배포날 핸드폰에 불이 난다”라는 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경험이면서도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한 개발에서 이런 실수가 발생하고, 이러한 민원을 다른 팀이 대신 처리해주고 있다면 마음이 굉장히 무거워질 것 같았습니다.
장애 발생 후 CS는 생각보다 어려웠고, 해당 장애가 하루 이틀 동안 해결되지 못한다는 상황이 스스로 납득되지는 않았습니다.
장애를 빠르게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화요일에 CS를 하면서 유저들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해당 장애가 전날부터 지속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담당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취할 수 없어 답답함이 가득했습니다.
결국 롤백을 하긴 했지만, 앞으로 개발하면서 이번 일이 저의 개발 태도를 좀 더 신중하게 만들고 테스트에 더 많은 리소스를 투자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어때 macOS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Windows 버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초기 로딩 문제가 macOS를 배포하면서 발견되었습니다.
첫 앱 실행에서만 초기 로딩이 느려지는 문제인데, 우선 UI로 해당 문제를 1차적으로 회피한 다음 계속 원인을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공증 과정에서 생기는 느려짐 문제인 것 같은데, 유저와 프로덕션이 처음 대면하는 과정이어서 정확한 원인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문제어때 macOS 버전을 출시하고 싶었지만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구입하고 나서 적용이 안 돼서 Apple에 전화를 했습니다.
??? :
개발자님 안녕하세요
애플에서는 애플 디벨로퍼 멤버에게 “개발자님”이라는 호칭을 붙여서 응대해주나 봅니다.

신기하게도 요즘 다시 피처를 올리고 있었는데 알람이 와서 놀랐습니다.
잘 쓰고 있나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다행히 다들 잘 사용해 주시고 계시네요.
앞으로도 더 프로덕션에 진심을 다해 개발해야겠습니다.
아 모니터링 작업도 추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방향성과 목표가 정확하면 좀 더 적은 input으로 큰 output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입니다.
그렇게 input 시간이 줄어든 만큼 또 다른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1년 전까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AI가 생겨나면서 나에게 최적화된 방법을 빠르게 찾고 많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input을 줄이는 방법에는 우선 건강과 수면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output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