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FLY AI 9기] #5 — 수료식

Comet W·2026년 9월 8일

SKTFLY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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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던 수료식 날이 됐다. 6월 말에 OT를 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다.

수료식 아침

일찍 도착하니 간단한 아침 대용으로 샌드위치를 주셨다. 역시 마지막까지 챙겨주는구나 싶었다.

SKtelecom 로고가 붙은 샌드위치.. 내가 다시 먹을 날이 있을까...

받아 들고 앉으니 이렇게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아 진짜 끝나는구나 싶었다

사실 이때는 감상에 젖을 새도 없이 QnA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심사위원분들이 어떤 걸 물어보실지 계속 던져보고 답을 다듬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수료식이 시작됐다.

발표

우리 차례가 오기 전에 다른 팀들 발표를 봤는데, 솔직히 너무 잘하는 팀이 많아서 많이 쫄았다.
그래도 절대 티는 안 내고 "할 수 있다"만 계속 반복했던 것 같다.

발표가 끝나고 나서야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찍은 사진.

우리 팀 판넬 앞에서. 이제야 좀 여유가 생겼다

마지막 T타워 밥, 그리고 경품 추첨

발표를 마치고 마지막 T타워 밥을 먹으러 갔다. 지난 글에서도 계속 밥 얘기만 했는데, 이게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좀 아쉬웠다.

밥을 먹고 수펙스홀로 돌아오니 경품 추첨을 진행했다.

나는 여기서 각질 무슨 크림...? 을 얻었다. 다른 사람들은 스타벅스 상품권 같은 것도 받던데 나름 다양했다.

발표가 끝나니 다른 팀들과도 여유롭게 대화할 수 있었다. 청춘의 한 모습

결과

그렇게 모든 발표가 끝나고 우리 팀이 받은 결과는 우수상!! 결국 해냈다.
심지어 우리 팀원들은 우수해서 개인상도 2개 더 수상했다(자랑스럽습니다).

9기 전체 단체 사진

마무리

여기서 정말 많이 배웠다.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기획을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좁혀 나가는지, 그리고 팀에서 의견을 어떻게 주고받아야 하는지까지 나열하자면 끝도 없다.

특히 크게 남은 건 두 가지다.
하나는 기술보다 사용자를 먼저 만나야 한다는 것. 우리가 만든 기능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들은 전부 설문과 인터뷰에서 들은 한 문장에서 나왔고, 반대로 우리끼리 좋다고 생각했던 기능은 일부 사라졌다.
다른 하나는 실패한 실험도 버리지 말고 기록해야 한다는 것. 립 모델 파인튜닝이 실패했던 과정을 그대로 정리해뒀는데, 그게 최종 발표에서 왜 지금 방식을 택했는지 설명하는 가장 강한 근거가 됐다.

혼자 만들었다면 아마 무난한 결과물이 나왔을 거다. 여럿이 만들면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지만, 반대로 혼자서는 절대 못 갈 곳까지 갈 수도 있다. 우리는 다행히 후자였던 것 같다.

이제 짧지만 뜻깊었던 날들이 끝났다는 게 실감난다.
다음은 취준이다. 남은 학기 열심히 마무리해야지.

사랑하는 팀원들 모두 취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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