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장 큰 장애물은 완벽주의
이다. 무엇인가 일을 시작할 때 처음부터 완벽하게 척척 흘러가야 직성이 풀린다. 만약 하나라도 모르는 점이 생긴다면 꼭 알고 넘어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이 좋을 때도 있지만 단점이 더 많다.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궁금한 점이 생기면 꼭 물어보는데 알려주기 민감한 주제임에도 되짚어 묻는 점이 종종 오해를 살 때도 있었다. 그리고 일을 할 때 꼼꼼하게 하나씩 읽어보고 진행하느라 일의 진행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이다. 또한 이상이 높아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없는데도 그러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느라 쓸데없는 에너지 소비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나의 이 완벽주의 라는 장애물은 중력 문제(해결할 수 없고 받아들여야만 하는 문제)인가 내 안의 약점인가?
내가 생각하기에 중력 문제는 현실에 존재하는 무언가이고 약점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대상을 의미한다고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완벽주의는 나의 생각의 문제이기에 약점에 해당한다.
이러한 완벽주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나와 연관되지 않고 필요하지 않는 정보는 흘려 넘기고 중요한 정보에 초점을 맞추는 자세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