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백엔드가 3명인 조에 가게 해달라고 자기 전에 기도하고 잤다.
소원이 이루어진건지...ㅎㅎ 백엔드 3명인 조에 합류하게 되었고,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병주님과, 많은 것을 알고 계신 진수님과 한 조가 되었다. (넘나 든든....!)
아침에 가영님과 같은 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로 같은 조가 됐다! (세상 신기..)
New balance 페이지를 클론하는 우리조는 Gaebalance로 이름을 짓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1일차 : django 초기셋팅, 모델링 시작
2일차 : 모델링 리뷰 - 리뷰사항 수정, DB구축작업
3일차 : models.py 파일 작성 (리뷰, 장바구니 모델 작성) 및 역할 분담.
4일차 : 로그인, 회원가입 뷰 작성
5일차 : 수정사항 반영, 프론트와 통신해보기
우리 조는 속도에 휩쓸리지 않고 우리만의 페이스로 가기로 했었다.
그래서 다른 조에 비하면 조금 더뎌 보이기도 하지만,
아직 부족한 내게는 정말 다행인 일 이었다.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초기셋팅을 하겠다고 나섰다.
초기셋팅은 별 문제가 없었지만, git push를 엉뚱한 디렉토리에서 하는 바람에 되돌려야 하는 일이 있었다.
이 때 미숙해서 진수님과 병주님의 도움을 받아야했다.. ㅠㅠ
덕분에 git에 대해서도 좀 더 공부할 수 있었다.
초기셋팅 완료 후 모델링을 시작했다.
최상위 디렉토리부터 작업을 시작했는데,
우리 사이트의 최상단인 men-women이 최상위 디렉토리가 맞는가?에 대해 우리끼리도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결국 리뷰 후 이 부분은 제외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중간테이블과 ManyToMany 관계를 서로 짝지어주었고, 적절한 필드를 적용해서 모델링을 진행했다.
그래도 주말에 모델링 복습을 진행한 덕분에 이해가 좀 더 수월했다!
모델링을 완료하고서 db구축 작업을 진행했는데,
저작권때문에 신발이 아닌 옷 사이트로 변경하기로 하고
상의, 하의 이미지를 모았다.
이미지와 각종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하기도 했는데..
병주님이 잘 수습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다 ㅠㅠ ..
회원정보 db를 구축하는 작업은 진수님이 진행하셨는데,
처음 써보는 Faker를 통해 허구의 데이터를 만들어냈다.
참으로 신기했다...! 작업이 완료된 후 sql에 해당 데이터가 잘 들어가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실감이 났다..!
모델링을 바탕으로 models.py 파일을 작성하고,
하나로 합쳐 migrate 이후 push하고, 역할을 나누어 뷰를 짜기로 했다.
로그인/회원가입/데코레이터를 작성하기로 하고,
코드를 작성하는데 기본적인 큰틀은 westagram과 비슷했지만
Size와 color를 회원가입 할 때 입력해야 하는데,
해당 필드들은 다대다 필드이기도 해서 어떻게 작성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
멘토님께도 여쭙고, 동기 병주님이 (정말 많이) 도와주셔서
완성했는데.... 완성하는 과정에서 정말 멘붕이었다 ^^..
그동안 공부한 내용들도 헷갈리고,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개념들도 막상 파고들어보니 헷갈리는 상황이었다.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자신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복잡 미묘했다.
해결하고, 리뷰를 받고,
UserColor를 불러오는 다대다 필드에
bulk_create라는 새로운 개념을 적용해보라고 말씀해주셔서
구글링도 해보고, 연구도 해보고, 쉘에도 찍어보고..
다시 멘토님께 질문하고, 진수님께 또 질문하면서 결국 완성했다!
하루종일 고민하던 부분을 해결하고 나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Bulk_create를 공부하며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 을 익힌 것 같았다
아직 수정사항이 남아 수정을 해야 하긴 하지만,
내일 마무리짓고 리뷰 사항 뷰를 짤 수 있겠지....!!!
프로젝트를 마친 5주차의 기분.
딱, 프로듀스101의 김소혜가 된 느낌이었다.
애쓰고 용을써서 열심히 해보지만, 턱없이 부족한..
목요일즈음 멘탈이 제대로 부셔져서 너무 힘들었지만,
동기들의 위로를 받으며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나도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 도움이 되어야겠다.
6주차에도 분명.. 힘든 일이 생길 수 있고, 멘탈적으로 힘들 수도 있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많은 것들을 얻어가보자!
김소혜도 결국- 피나는 노력 끝 데뷔를 하지 않았는가...!
힘내보자!!!!! 건강 잘 챙기면서!
도담님은 잘 극복할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1차 프로젝트 남은 1주일동안 잘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