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log] 위코드 1주차 후기. (프론트-백 결정하기)

dream.log·2021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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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점심을 먹을까 떨리는 마음으로 학원을 갔던 1주차.
다행히 학원에서 첫 날은 밥 먹을 사람을 지정해주어 주변 자리 분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학원 올 때까지 갈팡질팡하며 분야를 확정하지 못하던 나는
3일차, 담임멘토 도현님과 상담을 마치고
'마음이 이끌리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을 굳힐 수 있게 되었다.

둘째날 사전스터디 팀원들과 아주 맛나게 먹었던 하동관 국밥- 🙂

[Back-end로 분야를 확정짓다.]

이 전 회사에서 영업 기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진행하며, 엑셀로 원하는 데이터를 긁어모으고
피벗테이블을 활용해 여러 데이터를 조합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즐거웠다.
파이썬을 배우면 해당 업무가 더 수월해질 것 같아 호기심에 들어보았던
코드잇 파이썬 강의에 이끌려 개발자라는 직업에 대해 흥미가 생겼었고,
1년여간의 고민과 탐색 끝 퇴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고자 위코드에 등록했다.

1월 말, 등록을 마치고 7월 초 수강까지 6개월여간의 시간이 있었고
html,css,javascript,python 등을 공부해보았다.
성격이 급해 바로바로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과 외향적인 성향을 고려하면 프론트엔드가 맞는 것 같다가도,
내가 처음 '개발'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된 계기, 막연한 호기심과 관심은 백엔드에 있었다.
사전 스터디 기간까지 열심히 고민을 했으나, 막상 둘 중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었다.

성향과 흥미사이에서 끝없는 고민을 하다 1주차 3일째 되던 날
담임멘토 도현님과 상담을 진행했고,
5년 후, 프론트엔드를 선택한다면, 혹은 백엔드를 선택한다면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그려보고 결정하라 는 좋은 key-message를 주셨다.
1층 라운지에서 잠시 고민해보았는데, 프론트엔드를 결정한다면
5년 후 백엔드 공부를 해보고싶다는 막연한 답변을 하던 내가,
백엔드 분야를 선택한다면 데이터 분야 공부도 더 해보고 싶고, 대학원도 가보고싶다던 구체적인 답이 나왔다.

그때서야 답을 찾았다. 마음이 이끌리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이미 답을 알면서, 내 결정에 확신을 받고 싶었을지도..

드디어 분야를 확정하고,
이미 백엔드로 확정지어 열심히 공부한 동기들과 진도를 맞추기 위해
주말에도 나머지 공부(라 쓰고 밀린 repl.it 풀기..)를 진행했다.

아직 어렵기도 하고 개념을 알아도 수학적인 식으로 표현해내는 능력이 아직은 부족하다.
익숙하지 않은 탓이겠지만, 개발자로 일을 하기 위해서 발전시켜야 하는 역량이니,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알고리즘을 풀고, 쉬운 식부터 내 힘으로 작성해보아야겠다.
천천히 가더라도 매일 한 걸음씩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

[Routine 확립하기]

둘째날부터 작성하기 시작한 공부 계획과 짧은 일기.

첫째주는 학원에 적응하고, 나만의 루틴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했다.
MBTI 뼛속까지 J인 나는 계획을 세워 순서대로 일을 쳐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기록이 가진 힘을 믿는다.
학창시절에도, 재직시절에도 다이어리와 메모장을 활용해 계획을 세웠다.

위코드에 입과하고 나서도 우선순위를 정해 공부하고,
하루하루 그날의 느낀 점들을 기록해놓으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하루 5분씩 계획을 세우고,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아침 8시 집을 나와, 위워크 선릉 2호점에 도착하면 9시 40분.
두유 한 컵을 들이키고, 커피 한 잔을 챙겨 자리에 앉은 후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계획과 일기를 쓴다.

10시까지 마무리를 하고 하루를 시작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래와 같이 컴퓨터 메모장에 한번 더 정리 -

추가 공부 부분은 주말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학원 다닌지 일주일 만에 세달 다닌 것 같이 체력이 바닥났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적응이 좀 됐는지 둘째주부터는 꽤 괜찮아졌다. 😚

토요일엔 꼭..헬스장에 가서 건강도 챙기고,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는 내가 되길 바라며.

1주차 [dream.log] 끝!

profile
한 걸음, 한 걸음 포기하지 않고 발전하는 Backend-developer 👩🏻‍💻 노션 페이지를 통한 취업 준비 기록과 회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획과 기록의 힘을 믿고, 실천하고자 합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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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4일

썸네일 넘나 예뻐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