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 2주차 과제 : 어플의 불편한 요소 찾아보기

DANO PARK·2024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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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신한SOL증권

예적금과 주식투자 등 재테크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증권 어플이다.

1. 통합되었다고는 하나 비슷한 어플이 여전히 존재

신한금융그룹은 23년 11월 1일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4대 주요 그룹사의 디지털 앱 브랜드를 '신한 SOL'로 통합해 운영한다. 예전부터 금융사들의 지나치게 많고, 복잡한 어플에 대해 사용자들이 헷갈리고 복잡하다는 원성이 자자했었다. '신한 SOL' 어플로 통합되었다고는 하나, 다시 '신한 Super SOL' 어플이 생기면서, 기존의 어플을 업데이트 하지 않고 기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어플을 다운 받으라고 하는 것이 기존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하고 귀찮았다.

2. 자동 로그인 기능 없음

한 번 로그인을 하면 일정 기간동안은 어플을 꺼도 유지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패턴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보안상 그런 것일 수 있겠지만, 어짜피 '신한 SOL'에서 계좌 정보를 보거나, 이체, 환전, 주식 매수&매도 등 계좌 정보&금액 등 변동사항이 있을 만한 이슈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단지 계좌 금액 변동만 확인하고 싶은데 어플을 켤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것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3. 과도한 팝업

개인적으로 팝업 창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이용하고 싶은 부분을 빠르게 들어가고 싶은데, 팝업 창이 그것을 방해하는 느낌이라 그런 것 같다. 보통 팝업창은 '오늘 하루 보지 않기' 등 팝업 창을 아예 끌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신한 SOL'에도 있지만, 위에서 말한 자동 로그인이 안되기 때문에 어플을 끄고 수 분이 지나 로그아웃이 되면 다시 팝업창이 뜬다.

4. 메뉴바가 매우 복잡하다


금융사가 다 그렇겠지만, 메뉴바가 매우 복잡하다. 보통 해당 카테고리만 클릭하면 그것과 연관된 것만 보여줘야 하는데, 여기에서는 해당 카테고리를 클릭해도 해당 카테고리 주변에 다른 기능들도 볼 수 있다. 이때문에 어플에 텍스트가 많다. 안그래도 복잡해 보이는 기능들이 더 복잡해보인다.

5. 계좌 정보를 보기 어렵다


중개형 ISA 계좌 정보인데, ISA는 총 납입원금과 예수금도 중요하지만, 가입일과 가입해제, 만기일 등도 중요한 정보다. 위의 사진에 같이 나열했으면 좋겠지만, 가입일, 만기일 등을 보려면 굳이 계좌정보를 누르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볼 수 있다.

II. 캐치테이블

캐치테이블은 외식 예약 서비스다. 굳이 열심히 찾지 않더라도 캐치테이블을 통해 맛집을 알아낼 수 있고, 내가 지금 일하는 직장도 캐치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1. 외식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카테고리가 상단에 배치되어 있지 않음

주로 인기있는 맛집, 어떤 모임을 할 것인지에 포커스가 맞춰져있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외식을 할 것인지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기껏해야 스시오마카세나 우마카세 정도. 추가로 외식 카테고리 메뉴바가 있긴 하지만, 스크롤을 많이 내려야 볼 수 있다. 배달의 민족처럼 메인 상단의 카테고리를 하나 클릭해서 들어가면, 그 다음 페이지에서 외식 종류를 고를 수 있는 항목이 추가로 있었으면 좋겠다.

2. 예약시 예약석을 확인할 수 없음

캐치테이블 매장용 앱으로 본다면 매장 내 자리 배치도가 있고, 예약자를 어디 자리에 배치할 것인지 상세히 나와있다. 관련 직장을 다니며 캐치테이블 매장용 앱을 사용했을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고객이 예약을 했지만 기대했던 자리가 아니라 불만을 표출할 때이다. 당연히 방문 고객들이 예약을 많이 주게 된다면 차례대로 자리 배치를 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예약을 준 고객이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자리에서 멀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예약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그 상황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간단한가게의 자리 배치도라도 볼 수 있다면, 다른 식당을 알아 보거나 등 여러가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과도한 예약금


캐치테이블은 예약보증금과 환불 정책을 업주가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때문에 몇몇 업주가 노쇼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과도한 예약금을 설정해놓는 경우가 많다.

4. 예약 확정 오류

예약자가 시스템 오류나 업체 쪽의 과실로 예약이 취소 될 경우 어떠한 안내 사항이나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나의 경험에 의하면, 특정시간대에 붐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당 몇 팀만 예약을 받도록 캐치테이블에 예약 제한을 걸어 놓았다. 이때 한 자리를 놔두고 여러 사람이 예약을 주면, 예약을 성공했더라도 매장용 캐치테이블에는 예약 취소로 뜨며, 취소된 예약자에겐 어떤 알림도 오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5. 캐치페이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하면 캐치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캐치페이로 결제하면 1%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그러나 실제 매장에서 사용하려면 예약을 할 때 미리 결제 수단을 캐치페이로 설정해야 사용할 수 있다. 또, 결제 수단을 캐치페이로 했다가 실제 결제시 매장에서 결제하는 고객도 있었는데, 이 경우에는 예약 자체를 취소시키고 직접 결제를 하는 등 캐치페이 이용에 번거로움이 있다.

III. 빗썸

가상자산에 관심이 있어 자주 사용하는 어플이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에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1. 가상자산 안내사항을 한 번에 바로 알기 힘들다


가상자산 리스트에 무료, 스, 주, 유와 같은 안내사항이 같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는 수수료 무료, 스테이킹, 시세가 타 거래소 대비 크게 달라 주의를 요구, 상장폐지가 될 수 있는 유의지정 안내와 같은 뜻인데, 무료를 제외하고 한 글자만 써놓아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2. 차트에 자세한 정보를 입력할 수 없다

트레이딩 뷰와 같이 차트에 선을 그어 지지 또는 저항선을 표시하거나, 갠 팬, 피보나치 기법 등을 사용할 수 없고, 차트에 아이콘이나 메모 등 세세한 정보는 어플에서 불가능하다.

3. 사용 가능한 보조지표가 한정되어 있다

웹과 달리 어플에서는 사용가능한 보조지표가 한정되어 있고, 더블 RSI나 더블 볼린저 밴드와 같이 중복된 보조지표를 사용할 수 없다.

4. 가상자산 정보가 잘 업데이트 되지 않는다

가상자산의 발행량이나, 특정 이슈와 관련해 정보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유명하고 거래량 많은 가상자산은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등록된 가상자산 수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위 잡코인이라 불리는 자산들은 초기 정보에서 잘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이트를 따로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5. 일봉 종가 기준이 한국시간(UTC 09:00)으로 설정되어 있다.

보통 가상자산은 24시간 거래가 되고, 일봉 종가는 협정세계시(UTC 00:00)로 되어 있는데, 빗썸의 경우 한국시간 0시에 종가가 형성된다. 경쟁업체인 업비트의 경우 협정세계시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봤을때 굳이 한국시간으로 설정했는지 의문이다. 이렇게 되면 일봉 차트 기준으로 차트 모양이 달라지게 된다.

IV. 벨로그

지금 글을 작성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사실 나에게 있어서 첫 블로그가 벨로그였다. 당시 프론트엔드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있었고, 마크다운에 익숙해지기 위해 벨로그에서 학습일지를 작성하다보니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다.

1. 마크다운을 모르는 경우 작성법이 어려울 수 있다.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벨로그로 글을 쓰는 것은 익숙하지 않고 불편할 수 있다. 다른 블로그에서 간단하게 클릭만으로 사용하는 기능들이 벨로그에서는 마크다운이나 HTML을 이용하거나,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마크다운에 관심이 있다면 금방 익숙해지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2. 이미지에 캡션(주석)을 달 수 없다

마크다운에서는 이미지에 캡션을 달 수 있다. 사실 마크다운이 아니라 HTML이지만... 물론 벨로그에서도 가능하다 그러나 캡션을 달아도 캡션 같은 느낌이 아니다. 이미지 밑에 따로 글을 쓴 것과 별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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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계가 부실하다

통계 기능이 없는 수준이다. 내가 작성한 게시물 하나 하나에서 하루에 몇 명이 방문을 했고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다이다. 블로그 전체에 몇 명이 다녀왔고, 어떤 태그를 통해 방문했고 등 세세한 정보를 알 수 없다.

4.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 하다

네이버, 티스토리처럼 내 블로그의 대문 사진, 배경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벨로그에서는 할 수 없다.

5. 토글 기능의 불편함

캡션과 비슷한데 접고 펼치는 토글 기능을 쓰려면 HTML의 details 기능을 따로 이용해야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어떤 기능을 쓰려는데 어떻게 쓰는 지 기억이 안 난다면, 인터넷에 검색부터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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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점신

점신은 사주, 타로 등 운세를 점치는 서비스다. 무료이기 때문에 심심할때 친구들끼리 한 번 재미삼아 이용하는 편이다.

1. 과도한 팝업창

어플을 들어가자마자 정신이 없다. 뜨는 팝업만 두 개 이상이고, 뜨는 팝업 하나 하나가 다 크기도 커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2. 운세 풀이 로딩이 길다

충분히 광고를 시청하라는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운세 풀이 로딩시간이 좀 많이 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로딩이 끝나면 광고를 또 봐야하니, 운세 한 번 보기 쉽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3. 총운을 본 다음, 하위 항목으로 세세한 운세를 볼 수 있다

총운도 궁금하지만, 재물운, 애정운, 건강운 등 디테일한 운세를 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세세한 카테고리들은 메인화면에서 바로 볼 수 없고 총 운세를 보고 나면 스크롤을 내려 맨 밑에 항목에 있는 카테고리들을 골라야 한다.

오늘의 운세만 볼 수 있다

오늘의 운세와 함께 대략 ±2일 정도의 운세를 그래프를 통해서 볼 수는 있지만, 그 외에는 오늘의 운세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오늘이 지나면 내가 봤던 운세들도 볼 수 없다.

사주 정보를 바꾸는 기능 버튼이 눈에 잘 안띔

위의 사진 오른쪽 상단에 선택이라는 항목에서 사주 정보를 바뀔 수 있다. 그러나 눈에 잘 안띄어 익숙하지 않으면 찾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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