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이종현·2023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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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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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this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보자고 하다가 유튜브를 킨 게 화근이었다.

유튜브에서 this 관련 영상을 찾아보면서 야식을 먹다가 그만.. 다른 영상들을 하나씩 찾아보더니 결국..

3시간이나 유튜브에서 떠돌았다;;

새벽에 공부하는 건 아무래도 혼자하다보니까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디스코드 채널하나 열어 놓고 같이 공부하기도 그렇고.. 온전히 내가 스스로 많은 유혹들을 컨트롤 해가면서 공부해야 하는데.. 내가 잠깐 정신줄을 놓아 버렸다.

이보영 나오는 대행사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PT 장면에 끌려서 보다가 계속 보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외적 요소의 개입으로 공부 시간이 영향을 받으면 안되는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환경설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일단 내 나름대로 진단을 내려보자면 아주 명확한 초단기계획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냥 “this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한다.”, “면접에 답변할 수 있을 정도, PT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알면 더 좋고” 이렇게 대충 생각했다.

플래너에도 그냥 12시부터 6시까지 ‘this공부하기’가 전부였다.

그러지말고 this를 하루 종일 알아본다고 해도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보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일단 PT잘 준비하는 법에 대해서 먼저 구글링을 해보자.

일단 내가 구글링한 것 중에 괜찮다고 생각한 부분에 대해서 여기 나열해보자.

첫째, 자료수집과 청중을 분석하라.

둘째, O-B-C라는 논리적인 구조로 구성하라.

셋째, 쉽게 말하라.

대강 정리해보자면

첫째는 내가 알고 있는 정보와 자료 수집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잘 모아서 자료 분석을 통해 핵심 메시지를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청중이 누구인지 분석하여 청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이야기 해야하며 청중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지 분석해 교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준비하라는 것이다.

둘째는 오프닝(Opening)을 통해 청중의 관심이 본론이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궁금증을 유발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본론(Body)에서는 매직3으로 나눠서 말하자라고 하는데 자료를 그룹핑해서 잘 정리해서 말하라고 하는 걸로 이해했다. 마지막으로 클로징(Closing), 결론에서는 감동을 주라고 한다.

셋째는 쉽게 말하기인데, 일단 문장을 짧게 끊어 말하고, 쉬운 단어로 풀어서 이야기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일단 내가 하고 있는 공부에서는 청중이 두 가지 그룹으로 나뉠 것 같다.

일단 면접관 한 그룹과 나랑 비슷한 실력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들 한 그룹으로 나뉠 수 있을 것 같다.

면접에서 말하기는 PT를 준비하듯이 할 필요는 없고 아주 간략하게 핵심만 전달해서 쉽게 풀어서 내 언어로 전달하면 될 것 같다.

그렇다면 내가 PT 준비를 하는 것은 청중이 나랑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될 것 같다.

그들에게 하나하나의 개념들을 조금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마치 프레젠테이션 하듯이 준비하면 자연스럽게 동기부여도 되고 좀 더 깊게 자세하게 알아보게 되지 않을까?

내 나름의 동기부여 방식으로 유튜브 같은 곳에 내가 공부한 자바스크립트 내용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서 올리는 것도 한 눈 안 팔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수단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럼 일단 떠오르는 생각은 한 가지 면접 질문에 대해서 PT를 준비해본다. 그리고 PT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관들에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핵심만 추려내서 면접 답변용으로 정리를 해본다.

PT를 준비할 때는 앞서 구글링 했던 3가지 법칙에 의해서 청중(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에게 최대한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오프닝과 본론, 결론을 잘 정리해서 진행해보자.

그리고 내가 그냥 어물쩡 세웠던 계획도 PT 3단계에 맞춰서 자세하게 다시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자.

일단 오늘 떠오르는 건 첫 번째로 청중을 고려해서 자료 수집을 제대로 해야 하니까 1시부터 4시까지는 신빙성있는 자료를 최대한 수집하고 4시부터 7시까지는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서 청중에게 알맞은 자료를 다시 한 번 선별해보자.

이렇게 하나 둘씩 공부해나가다 보면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는 꽤나 깊게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지 않을까?

그렇지만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다. 이게 주요 공부가 되서는 안되고 에프랩에서 진행하는 멘토링을 최대한 잘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알고리즘은 잠시 멈추고 자바스크립트부터 제대로 공부해놓으려고 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짬짬이 준비해서 유튜브에 업로드를 하든 블로그에 업로드를 하든 정리해서 하나둘씩 면접 질문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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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터러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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