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이종현·2023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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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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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경험이 있었다.

주말에는 슬랙에서 멘토의 답변이 활발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한 가지 질문에 대해 나는 애매하게 알고 있지만 팀원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개념에 대해

서로 댓글을 주고 받으며 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경험이었다.
(멘토의 피드백만이 나를 성장하게 하는 피드백은 아니다. 팀원의 피드백도 나를 충분히 성장시킬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의 배열이 일반 배열과 다른데 일반 배열에 비해서 추가,삭제 하는 부분이나 검색하는 부분에 있어서
시간 복잡도가 일반 배열과 비교해 어떻게 차이가 나고 그걸 메모리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결국 메모리 관점에서는 내가 원하는 답을 아직 찾지 못했지만 팀원의 질문과 피드백만으로도 원하는 질문에 근접한 답을 찾아나가는데는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가 마음만 열면 누구한테든지 배울점은 존재한다.
실제로 우리 집 5살 아들한테도 배울점이 있다. (제대로 눈을 뜨고 찾아보면 있다.)

스위스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전 세계 유명한 CEO들의 설문을 담아 ‘일의 미래’ 보고서를 내놨는데 그 내용 중 하나다.

첫째,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둘째,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배움에 임함으로써, 셋째, 결국에는 문제를 해결해 내는 사람들.

저런 사람들을 앞으로 더욱 선호하게 된다고 하는데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인데 저렇게 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렇지만 현재 내가 가장 갖춰야 하는 능력임에는 틀림없다.

첫째, 상대방의 의견, 책에 있는 검증된 지식이라 할지라도 비판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그 지식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비판적인 관점에서 상대방의 질문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것은 없었는지 생각하다보면 내가 자연스럽게 제대로 알아야 상대방한테 비판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깊고 자세하게 공부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둘째, 사실 배움이라는 건 평생해야 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배움(독서도 배움이고, 아이가 만드는 레고 만들기도 배워야 할 수 있는 것이다)이 없이는 성장할 수 없고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없다. 모든 건 배워야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인성도 배워야한다.
그렇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남들보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많이 배우면 그만큼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높지 않을까?

셋째, 결국에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끈기, 노력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하다.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그릿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도 그릿이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생각에는 동감한다.

아직 이 세 가지에 대해 부족한 점이 더욱 많지만 나는 반드시 해낼 거라 믿는다.

앞으로 멘토링을 하고 같은 위치에서 노력하는 개발자들과 교류하면서 이 세 가지에 대해 항상 신경쓰며 노력하는 개발자가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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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리터러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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