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도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을 나타내며, 크게 명목척도, 서열척도, 등간척도, 비율척도의 네 가지로 분류된다.
명목척도는 대상을 구분하는 데 사용되는 척도이다. 명목척도는 대상을 구분하는 데만 사용될 수 있고, 크기나 순서를 나타낼 수 없다. 예를 들어, 성별(남자, 여자), 출신 지역(서울, 경기, 인천), 혈액형(A형, B형, O형, AB형) 등이 명목척도이다.
서열척도는 대상을 크기나 순서에 따라 나열하는 데 사용되는 척도이다. 서열척도는 대상의 크기나 순서를 나타낼 수 있지만, 크기나 순서 간의 차이를 나타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의 순위, 음식의 맛 순위 등이 서열척도이다.
등간척도는 대상의 크기나 순서 간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는 척도이다. 등간척도는 대상의 크기나 순서 간의 차이가 동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온도, 설문조사 결과 등이 등간척도이다.
비율척도는 등간척도에서 크기의 절대적 크기를 나타낼 수 있는 척도이다. 비율척도는 0을 기준으로 하고(절대0점), 0을 기준으로 한 크기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키, 몸무게, 시간, 거리 등이 비율척도이다.
일반적으로 명목형 데이터와 서열 데이터는 범주형 데이터로 구분한다. 절대값이 없으며 평균, 분산, 표준편차 등 연산을 적용할 수 없는 변수다.
반면 일반적으로 등간형 데이터와 비율형 데이터는 수치형 데이터로 취급한다. 경우에 따라 등간형 데이터를 범주형 데이터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리커트 척도와 같이 수치형으로 취급되어 연산이 적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