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임후기는 전문가의 의견이 아닌 유저로써의 후기이며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 함으로써 게임개발자로서의 시각을 넓히기 위해 작성하는 주관적 후기이니
참고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은 소녀의 복수극, 수리검을 이용한 극한의 스피드 액션 게임
이나리는 수리검으로 적을 공격하는 액션 게임입니다. 게임의 가장 큰 차별점은 수리검을 던지고, 던진 수리검으로 순간이동하여 적을 급습하는 속도감 있는 액션에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몬스터의 공격과 함정을 수리검으로 피하고, 또는 수리검으로 공격하여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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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의 주인공, '이즈나'는 몰락한 가문의 공주이자 여우 일족의 마지막 보루가 되었습니다. 이즈나는 자신의 가문을 망하게 만든 가문과
여우 일족을 배신한 자들에게 복수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즈나는 한때 자신의 가문이 살았던 성채에 진입하여 성채를 점거한 세력들과 싸우게 됩니다.
혼자서 가문의 복수를 하려는 이즈나, 이즈나의 가문을 멸족하고 성채를 점거한 세력. 이즈나의 처절한 복수극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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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 ㅤ-유니티 스퀘어
ㅤㅤㅤㅤ개발ㅤㅤㅤㅤ | ㅤㅤㅤㅤ장르ㅤㅤㅤㅤ | ㅤㅤㅤㅤ수상ㅤㅤㅤ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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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BUNZI | 액션 | MWU 코리안 어워드 BEST STUDENT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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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유니티에서 매년 MWU 코리안 어워드
를 개최하는것을 알게되었다
MWU
에는 BEST Graphic, BEST Student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하게 되는데
어떤 게임을 해볼까 전체적으로 보는 중에
BEST Student 상을 수상하게된 이나리라는 게임을 보게 되었다
뭔가 썸네일에서부터 어떤 끌림을 느꼈었고 들어가보니 2D도트게임이였다
내가 지금 개발하고있는 게임이 2D도트게임이였고
그전에 플레이했던 게임이 스컬
이다보니 뭔가 더 끌리는게 있었다
그리고 BEST Student 상을 수상한만큼 학생들끼리 모여서 개발한 게임이
어느수준 정도일까가 궁금해서 이나리를 플레이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우선 게임이 수상 출품을 위한 데모버전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게임의 길이는 그렇게 길지 않았다
처음에 놀랐던 점은 게임의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색감등이 너무 매력적이였다는 점
아직 나는 이런 기법을 써본적이 없지만 앞뒤로 몇곂의 레이어(?)처럼 배경 디자인이 있으면서
원근감을 주는게 정말 신기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좋았다
색감은 내가 이제껏 플레이했던 게임중에서 색감이 좀 특이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게임이
20 Minutes till dawn
이라는 게임이였는데 이 게임과 색감측면에서 비슷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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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게임의 디자인적인 부분에선 전체적으로 눈이 즐거웠다고 느꼈다
아래는 유니티 사이트에 업로드되어있는 인게임 사진들이다(이렇게보니 더 멋있는거같다)
게임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은 기본시스템으로 일반공격과 표창을 날린뒤 해당 위치로
순간이동 하는 기술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일반 던전 게임과는 달리
표창을 이용해서 일부 지형을 통과하거나 장애물을 통과해야하는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표창으로 해당 위치로 순간이동하면서 표식을 남겨서 적을 죽이거나 이동중 이펙트가 멋있고
이런점이 전투자체를 엄청 스타일리쉬하게 만드는거같아 속도감이나 타격감등이 좋았다
다만 좀 아쉬웠던 부분은 자잘한 버그가 존재한다거나(위에 사진처럼 맵이동시 맵밖으로 이동됨)
스킬을 잘 안쓰게되는점? 그리고 표창을 던지고 지형까지 이동했을때 살짝의 딜레이
그리고 사운드의 부재(?) 부족함으로 표현하는게 맞는거같다 등이 있었는데
학생출품작이니까 이정도는 충분히 감안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몇몇 부분을 더 수정하고 시간적인 부분이나 금액적인 부분에서 좀더 투자를 하게된다면
충분히 좋은 게임이 나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어떤곳일까... 수상작을 보니 몇몇팀이 있었는데 능력좋으신 분들이 많은거같다
본인이 계속 게임개발을 공부하게 되면서 이런류의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MWU
에서 마침 이런 게임이 나온것을 보고 좋은 기회가 될거같아서 플레이해보았다
내가느낀 던전공략 게임들의 중요한점은 이제 단순히 던전을 공략하고 보상을 얻는 시스템에서
어떠한 요소를 더 추가하여 신선하고 좀더 재밌게 만들수 있을것인가가 중요 포인트인거 같다
그리고 현재 프로젝트를 같이하는 팀중에서 아트를 담당하는 팀원이 있는데 그 팀원이 디자인을
찍어낼때마다 저런걸 어떻게 잘해낼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되는데
이번 이나리라는 게임에서도 학생분이실텐데 이펙트나 디자인 부분에서 높은 퀄리티의 작품을
보여줘서 다시한번 게임아트를 하시는분들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분들 3명이 만드신 게임의 퀄리티가 이정도인데
좀더 규모가 커지고 제대로된 개발을 시작하게 되시면 어떤 게임이 나올지 정말 기대가된다
이런 MWU
같은 수상작들을 보게되면
어딘가에 나말고 게임개발자를 희망으로 하고 계속 공부해나가는 분들이
많다는 점이 뭔가 힘이되기도 하고 좀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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