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 챌린지 1주차 회고

동키·2025년 7월 20일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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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 과정에 입과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1주차가 지났고 이에 대한 회고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입과 전 심정

챌린지 과정에서는 매일매일 미션이 주어지고 이에대해 학습 + 구현해야 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입과 전 저는 미션에 대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미션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해결해주마 뒤졌다 ㅋㅋ
  • 요구사항에 대한 정리도 깔끔하게하고 설계 + 구현 완벽하게 해봐야지
    첫번째 레슨

"저는 평소에 열정만 있으면 안 되는게 없다" 라는 생각을 가진 소위 머리깨진 사람이였습니다.
챌린지 미션을 수행하며 머리가 봉합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 되는 게 있을지도?...

라고 했지만 열정만 있으면 다 된다 라는 생각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첫인상

미션을 진행하기 전 마스터님께서 미션의 진행방향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요약하자면 학습과 구현의 균형점을 잘 유지하고 나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였습니다.

구현을 위해서는 학습이 필요합니다.
구현에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다 다른 길로 새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를 야크털깎기라고 합니다. 궁금하신분은 읽어보시면 재밌습니다.

균형점을 잘 찾고 털만 깎으면 안된다.. 아직 크게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배경지식에 따라 학습과 구현의 균형이 미션마다 달라지지 않을가? 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잘 잡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각자의 배경지식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미션의 요구사항은 그리 쉽지 않았고 학습을 많은 필요로 했습니다.
각 미션마다 학습을 필요로 하는 시간 또한 달랐지만 학습과 구현의 균형점을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일단 여러가지 방법 다 해봐

어떤 방법이 나에게 잘맞는 학습 방법일까?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1주일동안 어느 날은 구현에 치중하고, 어느 날은 학습에 더 치중하고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습니다.

그래서 찾았냐구요? 못찾았습니다 ㅋㅋ
배경지식이 어느정도 있는 미션에는 구현에 집중하고, 배경지식이 거의 없다면 학습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습 끝냈는데 밤 11시네?... 구현 언제하냐? 이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학습하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걸렸냐구요?
야크털깎기를 많이했습니다...

  • 제대로 설계하고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념에 대해 확실히 알고 동작원리까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해
  • 어? 이 내용도 알면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겠는걸? -> 학습해야지
  • 여긴 어디지?

좋은 설계와 코드는 이에대한 내용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유효하지만 정해진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 안에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는 조금 안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국 새벽까지 했지만 구현에 대해 못끝낸 미션도 있었고 늦게 구현에 집중하다보니 쫒기는 느낌이 들고 늦게 잔 만큼 다음날의 컨디션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주에는?

1주차를 진행하며 가장 아쉬웠던 점을 뽑아보자면

  • 내 생각에 대한 설명과 설계, 구현 과정의 설명이 많이 부족했다.
  • 학습과 구현에 있어 균형을 잘 못잡았다.

두 가지가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바꿔보려고 합니다.

꼭 완벽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초에 자기객관화를 해보자면 그냥 객기가 아니였을까? 너 그정도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2주차에는 이러한 점을 적용해보고자 합니다!

  • 구현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내용을 학습한다.
  • 설계에 있어 나의 의견과 근거에 대한 설명에 대한 내용을 최대한 기술한다.
  • 구현을 하다 모르는 내용이 생긴다면 그 부분에 대해 학습한다.
  • 구현 과정에 있어 왜 이렇게 했고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학습하고 정리한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나의 생각과 설계, 구현 과정에 있어 상세히 기록하지 못한 점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 나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다시 찾아볼까 합니다.

나에게 이런 면이?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나?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솔직하게 말하면 아니요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그럼 잘 놀며 재밌게라도 살았나? 라고 한다면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둘 사이의 줄을타며 조금 애매모호하게 살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에 있어 크게 욕심이 없고 이렇게 보면 휴식과 자기개발의 균형도 잘 못잡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1주차였지만 엉덩이가 가벼운 제가 하루종일 앉아서 학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미션을 수행해야해!! 라는 생각이 초반에 어느정도 있었겠지만 확실한건 힘들지만 재밌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것 확실합니다.

내가 이렇게까지 깊게 공부해본적이 있었나? 힘들긴한데 꽤 재밌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나에대해 다시 생각도 하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피어 피드백 시간

정말 너무 좋은시간인데... 1시간이 이렇게 빠르다고?
혼자 공부해왔던 저에게 피어 피드백 시간은 매우 소중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서로 미션을 수행하며 어떤 점이 힘들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구현했으며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피어 피드백을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여러가지 관점을 생각해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동료분들과 학습 방법을 공유하고 내 학습 방법과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는 점이였습니다.
내 학습 방법의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고 참고하여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1주차가 끝나 기존의 팀원분들과 헤어지게되어 매우 아쉽지만 모두 화이팅입니다!!

마무리

정신없이 미션을 하다보니 1주차가 지나있었다.
말 그대로 진짜 정신없었다.

정신없었지만 1주라는 시간안에서 나에대해서도 새롭게 알게되고 힘들었지만 재밌다는 것(성장하는 나를 지켜보는
나)은 사실입니다.
다음 주차에서는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나에게 맞는 학습 방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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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화이팅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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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0일

아 맞아요, 야크 털 깎기. 요걸 깜빡 잊고 있었군요. 맞아요, 저도 이번 주 미션들을 하면서 수많은 야크들의 털을 다 밀어버렸어요. 아마 야크 털 공장을 만들 수도 있을 거에요 XP

완벽...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는 그런 단어에요. 과연 우리는 완벽할 수 있을지, 완벽이라는 확실한 기준점은 존재하는 것인지. 저는 그저 우리들이 완벽해질 수는 없더라도, 완벽에 가까워지는 과정에 들어섰다고 생각해요.

저 또한 열정 있게 지내오려 노력했고, 주위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받다 보니 자연스레 이번 챌린지에서도 열정 넘치게 오랜 시간을 고군분투했어요. 동키님처럼 제 엉덩이가 이렇게나 무거울 수 있다는 걸 느끼고 신기해했죠 XP 그리고 돌이켜보니, 열정을 꼭 시간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어느 정도는 저의 행동을 정제하면서 열정을 불태워보려고 해요.

다음 주도 열정과 자신감 있게, 함께 도전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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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0일

유노윤호 짤을 이렇게 잘 쓰시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존경스럽다는 뜻)
저도 공부에 큰 뜻이 없었고 열심히 살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지난 날을 많이 후회하기도 했고 이번 미션을 하면서 너무 어려워서 좌절도 했는데, 결국에는 재밌었다는 결론을 내린 것 까지 많이 공감했습니다ㅎㅎ 2주차의 마음가짐은 동키님의 유노윤호 짤처럼 끝없는 열정을 가지고 가야겠어요.
만약 기회가 된다면 열정 넘치는 동키님과 같은 팀이 되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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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20일

1주차 수고 많으셨습니다! 비슷한 고민이라 저도 공감이 많이 가네요. 학습을 진행하다가 야크털 깎기에 너무 몰두하면 "어 그래서 여기가 어디지...?" 싶더라고요 😵‍💫 2주차에는 열정으로 더 성장하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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