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회고록을 작성한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2주차가 마무리되었다. 식상한 말일수도 있지만 시간 정말 빠르다! 각설하고, 정글에서의 2주차는 어땠는지 정리해보자
정글은 자유롭다. '자유' 그 자체인 정글에는 매일 정해진 학습 시간도, 정해진 공부 장소도, 학습 방법도 없다.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뿐. 처음 정글에 입소한 후에는 이거 좀 성의없는거 아니야? 생각도 들었는데(이건 대부분 입소한 정글러들이 한번씩 하는 생각인듯?😄) 막상 주어지는 과제의 양은 벌써부터 버거워지기 시작했다. 적어도 나한테는.. 일례로 알고리즘 주차의 매 주에는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 저번 주에는 한 문제를 제외하고 풀어냈지만, 이번 주에는 거의 4~5문제 가량을 풀지 못했다. 이 녀석들은 거의 풀어볼 엄두도 안나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벽에 부딪힌 건 대부분의 동기들이 같았고, 각자 헤쳐나가는 방식이 조금씩 달랐던 점이 신기했다. 난 내 능력 밖의 문제라고 판단되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같은 카테고리의 문제를 더 풀어보며 해당 부분을 더 이해해보려 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공부 방법이었다. 남은 2주간의 알고리즘 기간에도 이처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으로 공부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는 정말 이곳에서의 생활이 익숙해져 간다. 잠깐 쉬는 시간이 되면 시끌시끌해지는 반 분위기를 보면 비단 이는 나만의 느낌은 아닌 듯.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기회가 생길 때마다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노력했고, 덕분에 많은 동기들과 친해졌다. 주변 식당에 대한 정보도 거의 대부분 알게 되었고.. 이젠 정말 이곳이 편하다. ㅋㅋㅋ 밥 먹으러 나갔다 오기 귀찮다는 점만 빼면!
저번 주에도 다짐했던 내용인데, 아직 내 패턴을 완벽히 만들지 못했다. 5개월간의 마라톤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패턴과 운동이 필수!!
이번 주에도 이 녀석을 신경써보자. 취침 시간은 달라도 기상 시간을 정해보자!
10 Ways to Survive in KRAFTON JUNGLE
8. 몰입하고 몰입해라. 오늘의 몰입이 내일의 성장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