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정글 Week3 회고록

이형준·2023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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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썼어야 하는 회고록인데, 눈떠보니 벌써 4주차가 시작되어있다. 시간도 늦었고, 갈길이 바쁘니 후딱 정리해보고 자야겠다

그래프 ❗

3주차 최고의 메인 토픽은 '그래프'였다. 그래프의 기본 탐색부터, MST, DFS, BFS, 다익스트라, 위상 정렬까지.. 지금까지의 문제풀이에서 그래프를 다루긴 했지만, 이번 주에선 아주 작정하고 메인으로 다뤘다. 뭐 그래프야 워낙 중요한 개념이고, 코테에서도 단골 주제라고 하니 이참에 그래프를 가능한 한 꽉 잡고 가야겠다! 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한 주였다.

알고리즘, 재밌을지도? ❓

최근에는 알고리즘 문제풀이에 조금씩 재미가 붙는 느낌이다. 1~2주차의 큰 벽들(이를테면 재귀함수)을 마주했을 때는 마음이 꺾이기도 했었지만, ㅋㅋㅋ 지금은 공부한 개념에 한해서는 문제들이 곧잘 풀리곤 한다. 자존심 내려놓고 학습에 전념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 아무튼 조금씩은 성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좋은 하루들을 보냈었다.

3주차 시험 💻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번주 시험은 세 문제 다 제시간 안에 풀 수 있었다. 난이도가 쉬워 3문제를 다 풀어낸 분은 우리반에서도 많았지만, 첫 3솔이라 너무나도 뿌듯했다 👍 다만 3솔과는 별개로 내가 제출한 코드들의 완성도는 최악. 특히 세번째 문제는 턱걸이로 통과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평소에는 통과된 코드가 어지간히 불만족스러운 게 아니라면 굳이 수정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조금 욕심이 났다. 자력으로 풀었던 세번째 문제인데. 그냥 보내기 아쉬웠달까?

자타공인 반 최고의 실력자 형님의 코드를 참조하고, 감탄하고, 배웠다. 우물 안 개구리라는 표현이 딱이었다. 통과 시간이 나와는 4~5배는 차이나는 아름다운 코드를 보고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보이는 알고리즘 주차의 끝

이젠 알고리즘 주차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다루는 개념이 DP, 그리디와 같은 고급 개념들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아도 애써 무시했던 알고리즘들이라 이번에는 이녀석들을 찢어볼까 한다. 사실 많이 두렵다. DP는 풀어도 모르겠고, 그리디는 후.. 말을 말자 😂
하지만 내가 누구? 크래프톤 정글 2기 이형준

... 잠이나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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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미약한 재능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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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0일

멋있는 마인드네요! 한 수 배워갑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