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6월 회고
항상 그런 것 같다.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적응하려고 하는 순간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새로운 학교에 진학했을 때도, 군대에 입대할 때도, 새로운 직장에 들어갔을 때도 시작은 어색한 환경이지만 사람은 적응하게 되어있다. 지루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패턴이 다시 한번 나에게 찾아왔고 이번 또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갈 것을 예상하고 있다. 당시엔 느끼지 못 하고 지나고 나면 찾아올 아쉬운 마음을 조금 이라도 예측하고자 회고를 적는다.
이번 한달은 Java & Servlet
을 거쳐 Spring
까지 오게 되었고 그 과정속에서 2가지의 프로젝트가 있었다. 영화 시스템을 주제로 하여 강사님 또는 누군가가 보기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해빠진 주제이다. 나 또한 알면서도 진행 했다. 프로젝트 완성본을 발표할 땐 흔한 주제 였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도전 하는것도 좋았겠다. 라고 소감을 발표 했지만 다시 돌아가도 이 흔한 주제를 선택 했을 것 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Team
이기 때문이다. 참신한 주제 ? 물론 훌륭하고 멋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다. 우리 팀은 사전에 미팅시간을 갖고 난 팀원 개개인의 공부 진도상태, 만들어 내고 싶은 결과물의 카테고리,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 등을 모두 파악 하였다. 결론은 코딩 자체를 처음 접하는 팀원들이 대다수 였다.
이런 상황을 모두 종합한 결과 우리 팀은 3가지 목표를 도출 해낼 수 있었다.
1. 가장 중요한건 지금 타이밍에 흥미를 붙여 놓아야 한다.
2. 지금 까지 배운 개념은 확실히 습득 한다.
3. 프로젝트로 인하여 일반적인 Web 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한다.
팀원 모두 개인시간과 주말 새벽까지 시간을 써 가며, 프로젝트를 진행 했고, 발표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결과적으로 팀의 목표는 물론이며, 개개인의 목표도 이뤘다고 생각한다.
물론 흔한 주제였다. 하지만 각자 흥미를 느낀 포인트, 개개인의 성장, 앞으로 내가 뭘 하게 될건지를 파악 했다는 점. 우리팀이 얻어낸 결론은 절대 흔하지 않았다.
나 또한 개인으로는 어땠을지 몰라도 Team
으로 실패한 경험이 숱하게 있다. 결국 부트캠프 라는 것 자체가 팀 프로젝트 이며, 면접에서도 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리고 나의 최종 목표는 IT 창업이 목표기 때문에 Team
이 갖춰져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리고 그 Team
을 결속력 있게 해 주는 리더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나오지 않는다. 여러번의 착오와 많은 노력이 있어야 될 것이다.
난 훗날 우리 Team
에게 관리자 가 아닌 리더가 되고 싶다. 나의 6월은 내가 가지고 있는 관념, 가치관에 조금 더 접근하게 된 한달이 되었던 것 같고, 이러한 관점으로 보았을 때 참신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했을 시 얻었을 장점보다 더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Keep
팀과 협업 하는 자세와 시간 여유가 될 때 개인프로젝트 진행하던 점.. 쭉 가져가자
Problem
지난 달에 세웠던 222전략 중 코딩테스트 문제에 대한 노력이 조금 빈약했다.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Try
이번에 조가 바뀌면서 Elastic Stack
에 대한 과제를 받았기 때문에 이를 먼저 완벽히 해결 하고 남는 시간에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어보자.
Final Action Item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려는 노력을 조금 더 가져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