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상반기 회고록

김강민·2024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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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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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도자도 피곤했던 2024 상반기.. 평균 수면시간 4시간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이루어내었다!

작년 2학기를 휴학하고, 열심히(?) 공부만 하다가 올해 1학기는 복학을 하게되면서 이리저리 데굴데굴 잘 굴러다닌것 같다. 하하..

1. GDSC

01. GDSC 다함께 솔챌톤 - 우수상


부산에서 진행된 영남권 연합 아이디어톤 : GDSC 다함께 솔챌톤에서 2등을 하게되면서 우수상과 에코백을 받게 되었다!
다른 대학의 GDSC 챕터분들의 아이디어를 둘러보면서 확실히 프로젝트에 AI가 도입되면 퀄리티가 높아진다는 점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때 1등했었던 부경대 챕터에서 이번에 Solution Challenge 에서 Top3 안에 들어갔다고 한다. 상금을 1200만원 정도 받은걸로 알고있는데 전액 기부를 했다고 한다... 정말 멋있는 사람들..

02. 프로젝트

이번학기의 GDSC는 한학기동안 써보고 싶은 기술스택을 써보면서 긴 호흡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디자이너님과 처음 협업을 하게되었는데, 나름 Figma로 디자인을 나쁘지 않게 한다고 생각했던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ㅎㅎ..

확실히 디자이너는 다르다는걸 느꼈다.. 이런 협업을 처음해봐서 이것저것 많이 못 알려드렸음에도 너무 잘 만들어 주셔서 고마웠다..
설계 단계에서도 신기한것들을 많이 다뤄봤다.

뱅크샐러드라는 회사에서 사용하는 테크스펙을 팀원들 각자 작성해서 회의때 최종적으로 기획 및 설계를 확정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프로젝트 주제는 노션과 디스코드, 카카오톡을 합친 '회의 툴'과 관련된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션 (동시편집)과 카카오톡 (Websocket) 부분은 성공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나, 디스코드 (WebRTC)와 같은 부분은 다들 4학년이라 바쁘다 보니 진행되지 못했다.

03. 세미나 발표 - Swiper


카테캠 Step1에서 사용한 Swiper에 대해 공부를 조금 해보고, 세미나 시간에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다. 세상에는 정말 신기한 라이브러리가 많은것 같다. 항상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것 보다 직접 구현하는게 좋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며 프로젝트의 기획과 규모에 맞는 적절한 방법으로 개발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04. GDSC-KNU 홈페이지

사실 나는 프로젝트를 이미 진행하고 있기때문에 이 홈페이지 프로젝트팀과 함께할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이 팀과 함께하며 자료를 정리하고, 설계, 기획, 라이브러리 사용기 등등 이것저것 많이 배운 것 같다.

서류만 정리하는 내가 불쌍(?)하게 생각되었는지 나는 QA를 진행하게 되었다. GDSC 리드에게 합법적으로 훈수를 둘 수 있는 기회였기때문에 너무 재미있었다 ㅎㅎ
그러다가 갑자기 관리자페이지를 만들어 달라해서 관리자페이지를 만들고, 깃허브 버전관리도 내가 하게되었다.. 아마 2학기가 시작되면 본격적으로 v2 버전에 내가 참여하지 않을까 싶다..

카테캠에서 배운 Tag 기능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해보고자 도입해보았는데, 꽤 나쁘지 않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2. 여기저기 써보기

01. 네이버 공채


'이것도 다 경험이다!' 라는 생각으로 자소서를 썼던 것 같다. 무사히(?) 서류를 합격하면서 코딩테스트를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내 기준에서 너무 난이도가 높아서 30분동안 고민해보고 끝냈던걸로 기억한다.
지금 다시 자소서 내용을 읽어보면 확실히 이때 보다 뭔가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당연한 결과였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을 해본 것 같아서 미련은 없다. 서류 합격했다고 많이 우려먹을 생각이다 ㅎㅎ

02. 2024 당근 썸머테크 인턴십


당근마켓 인턴십 모집기간이라길래 자소서를 거의 하루만에 작성해서 제출을 했었다. 이력서와 포토폴리오 정리가 전혀 안되어있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에는 꼭 합격해보고 싶다.
당근마켓 초봉이 6500 이라고...

3. 카카오 테크 캠퍼스 2기


학교랑 연계해서 부트캠프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내 기억에 아마 금요일에 카테캠 코테를 치고, 토요일에 네이버 코테를 쳤던 것 같다. 그래서 그냥 둘다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코테준비를 나름 열심히 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Step 1

1학기에는 주로 Fast Campus 라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강의를 들었다.

React가 아니라 html, css, js 에 대한 강의라서 이걸 왜 듣지.. 하면서 불만이 많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강의에서 꽤 얻은게 많았던 것 같다.
특히 css 관련해서 요즘은 emotion 라이브러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강의에서 설명해준 것들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UI 적으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었다.

Step 2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Zep 이라는 곳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사실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시작해버려서 숨쉴틈도 없었다..
story-book, Tanstack-Query (React-Query), Chakra UI, Context API 를 처음 사용해보면서 정말 많은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항상 폴더구조에 대해 고민이 좀 많았는데, 매주 강사님이 제공해준 코드의 폴더구조를 살펴보면서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매주 금요일마다 과제를 제출했었는데, 금요일에 과제를 제출하면 피곤함이 급 몰려와서 바로 잠들었던것 같다. 처음에는 정말 귀찮고 짜증났던 과제였지만, 강사님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강의와 멘토님의 꼼꼼한 코드리뷰 + 멘토링을 통한 고민해결을 통해 많이 성장하게 된 것 같다.


오후에는 조원들과 모각코를 진행하고, 저녁에는 강사님의 강의 또는 특강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방학때 어쩌다 보니 Best 학습일지에 올라가게 되었다. 아직도 난 이유를 모르겠다...

마지막 6주차때에는 백엔드와 협업도 진행했다. 이때 여러가지 일정이 있어서 서울에 갔었는데, 출발하기 전날도 잠을 2시간밖에 못잤던것 같다. 기차에서도 계속 오류 수정하고 피드백 오는거 확인하느라 좀 심각하게 피곤했던 것 같다..

나는 개발을 시작할때 Javascript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린게 아니라 냅다 React부터 시작을 했기때문에 항상 공부를 하면서도 '잘못 공부하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멘토님께서 'React로 FE 공부를 시작해서 흥미를 갖게 된거라면 오히려 잘된것 같다. JS나 다른 언어, 알고리즘 공부부터 하다가 흥미를 잃고 지치는 것 보다 이렇게 흥미를 가지고 계속해서 쭉 부족한 부분 보완해 나가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라이브러리부터 공부했다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할 이유가 크게 없는것 같다. 대신 부족한 부분은 그때그때 확실하게 공부하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 라고 해 주셨다.
그리고 멘토님과 강사님께서 했던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은 "사실 정답은 없어요~" 였다. 공부방법이 다르고, 코드스타일이 조금 다르더라도 그 이유에 대해 본인 생각을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면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말해주셨다.
이때까지 개발을 했을때 돌이켜보면 조금 예민했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협업을 하게되면 컴퓨터 관련 전공자들이랑 같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보다 내가 개발했던 기간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고, 기술스택이 부실하다는 것을 너무 많이 의식해서 내 자신한테 예민했던 것 같다.
카테캠을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뀐것 같다. 원래는 '나는 이만큼 알고있고,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어!' 였는데, '내 생각은 전부 틀렸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어'로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결국 사람마다 하는 생각이 다르고, 배움의 깊이가 다르기때문에 그걸 받아드리는 태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멘토님한테 이 말을 하니까 엄청 웃으시던데 ㅋㅋ.. 나름 이쪽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이랄까..

Step 3

방학이 거의 다 끝날때쯤, 8월 말부터는 새롭게 Step 3가 시작되었고, 팀빌딩도 새롭게 되었다. 운이 좋게 프론트엔드쪽은 Step2에서 만난 분들을 다시 만나게되었고, 백엔드 분들은 정말 열정넘치고 협업을 엄청 잘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아이디어톤 준비와 진행되는 내내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8조 조장을 맡게되면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다들 이것저것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던것 같다.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시작되었다.

우리 조는 너무 리액션이 좋다. 그래서 가끔 부담스럽다.. 내가 잘 해내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치만 분위기가 너무 좋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과 갈등이 생긴적이 많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다함께 기획, 설계, 개발을 진행하는 만큼 올바른 규칙을 만들어 실천해보고 싶어 그라운드 룰도 빡빡하게 만들어서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도 엄청 크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땀한땀 만들어낸 만큼 정말 정이 많이가는 프로젝트다. 꼭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배포도 해서 서비스해보고 싶은 욕심이 든다.

4. 해달

01. 웹기초 부트캠프

작년 파이썬 부트캠프에 이어서 올해 상반기에는 웹기초 부트캠프 교육운영진으로 활동했었다.

4시간만에 만든 자기소개 페이지인데, 꽤 나쁘지 않게 만든것 같다. (프로필 사진 속 저 사람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ㅎㅎ)
바빠서 많이 못챙겨주고, 과제만 와장창 내주면서 막판에는 React 강의 듣고 끝냈었는데.. 다들 별말없이 너무 잘 따라와줘서 기분이 좋았다.

다른 부트캠프 팀들은 OT겸 뒷풀이로 다들 술집을 갔으나 부트캠프장(나)의 심신 미약으로 인해 우리는 밥을 먹었다. 해달 최초 건전한 해크닉이 아니었나 싶다. 이유는 없지만 뭔가 이때 술을 마시고 싶지 않았다..

02. Javascript Deep Dive


이번학기 중간에 새롭게 스터디 합류를 하면서 무려 90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처음부터 읽지못하고 중간부터 읽게되면서 정말정말 힘들었는데, 나름 React 부터 공부해서 Javascript 기초가 약했던 나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03. Glow 해커톤 - 짠순이

해달x앱동x멋쟁이사자처럼xGDSCxGetIt 등 경북대 최초로 여러 IT 관련 동아리가 연합해서 해커톤이 진행되었다. 수성구에 위치한 그랜드호텔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것저것 레크레이션 행사도 많이하고 재밌었다.

이때 Javascript로 진행한 프로젝트를 방학기간동안 Typescript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고, 지금은 설계를 일부 수정하여 v2버전을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코드작성을 끝내고 출시할 예정이다!

5. 행사 참여

카테캠 step2가 끝날때쯤 우연히 멘토님과 연락이 닿아 서울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러다가 진짜 또 우연히 Google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열리게되면서 'GDSC member는 교통비 왕복 10만원 지원'이라는 문구를 보고 하루일찍 서울에 도착해서 행사를 참여하게 되었다.

이때 카테캠 협업중이라 2시간인가 밖에 못자고 서울로 곧장 향했더니 너무나도 피곤해서 12시쯤에는 진짜 정신이 없었다. 그래도 이것저것 경험해보기 위해 많은 부스를 돌아다녔고, 질문도 많이 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아쉬운점은 스타트업 부스 대부분이 AI 쪽이라서 내가 직접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 곳이 따로 없었다.

행사장 입구를 못찾아서 요리조리 엄청 돌아다녔던것 같다.. 하하..

카메라 언제고치냐 진짜...
행사에서 중간에 탈출(?)을 해서 조금 쉬다가 서울에 사는 친한 동생을 오랜만에 만나서 놀게되었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내가 엄청 좋아할만한 인형을 샀다면서 선물로 주었다.

가끔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이 인형을 보면서 달래곤 한다.. 나도 언젠간 서울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겠지.. 하면서..

6. 회고

이번학기는 작년 1년만큼 정말 알차게 생활했던 것 같다. 특히 카테캠을 하게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또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나서 좋았던 것 같다. 솔직히 Step1에서는 많이 비호감이었는데, 이동근 강사님과 이정민 멘토님, 이재훈 코치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정민 멘토님은 서울에서도 직접 만나뵐 수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나랑 동갑이었고 알고보니 대구사람이었다. 심지어 나랑 같이 해달에서 활동했던 친구의 고등학교 친구라길래 엄청 놀랬었다. 다시 대구에 내려와서 멘토링을 했을때 살짝 물어봤는데 나보고 '세상 참 좁네요.. 착하게 살아야겠어요. 사고치지 않고 하하..' 이렇게 말했다 ㅎㅎ 세상은 참 좁은것 같다. 나도 이번학기부터는 사고치지 않고 착하게 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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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프레임워크처럼, 공부는 라이브러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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