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22 한글 세션

Doldamul·2022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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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하면 키노트만 떠올릴지 모르겠지만, 개발자들을 위해 제공되는 고퀄리티의 신기능 세션도 WWDC의 중요한 부분이다.

7/18 이후로 대부분의 WWDC22 세션이 제목과 소개글을 한글로 출력하며, 그중 대다수가 한글 자막까지 지원한다. 평소 최신 주제에 관심은 있었지만 영어라서 귀찮았던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 아래 목록을 정리하면서 링크도 걸어두었으니 이참에 한번 봐두는걸 추천한다. 공식 자료인만큼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WWDC22 세션 웹페이지에는 나라별 링크가 없기 때문에 세션 제목과 설명이 영어로 나온다. 그래도 한글 자막은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로 시청할 것이 아니라면 앱스토어에서 Developer 앱을 다운받아 시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맥, 아이패드, 아이폰 모두 지원한다.

한글 지원 세션 목록

8월 9일 기준으로 한글 자막이 지원되는 세션은 다음과 같다.
(현재 총 179개 세션 중 3개 세션 미번역)
(후반으로 갈수록 세션들의 평균 난이도가 높다)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미번역>

3일차

4일차

(+ 7/18 이후로도 일주일에 약 3~4번씩 잠수함 패치로 한글 자막을 추가해주고 있다. 위 리스트는 업데이트가 확인되는 대로 최신화된다.)

개인적인 생각

9월쯤이면 WWDC 2022의 모든 세션에 한글 자막이 달릴 듯하다.. 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완료되었다. 2020년에 일본과 중국에서도 비슷한 선례가 있었다.

2020년 9월 1일, WWDC20 세션에 일본어 및 중국어 지원이 추가되었다.

작년과 올초에 로직프로랑 파이널컷 앱•매뉴얼이 한글화되는 것을 보면서 '다음은 xcode랑 api 매뉴얼이 한글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품었었는데, 몇년 뒤에는 진짜 그렇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애플 스토어 5호점 소식도 들려오고, 스크리블, 라이브 텍스트에 한글을 지원해주는 것도 그렇고, 애플이 전에 비해 한국을 진지하게 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아, 애플페이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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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은 삶의 활력소다. 내가 애플을 좋아하는 이유. 재밌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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