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0 02 02 Tue

Hailey Song·2021년 2월 2일
  1. 본격적인 구직활동 시작.
    오늘은 모두싸인, 모인, 넥스트유니콘에 이력서를 넣었고 모인에서 서류 합격 메일이 왔다(진짜 빠르다..!). 1차 인터뷰는 금요일로 잡았고, 그 때까지 열공모드..!

  2. 내일도 면접 하나가 있다. 첫 면접이라 긴장되는데, 기술면접은 없을 거라고 해서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을 것 같다. 이번 면접은 기술이 아니라 '나' 자신을 어필하는 것을 연습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3. 어제 이전 회사의 CTO분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기억에 남은 구절은 '네가 좋아하는 일만을 찾지 말고, 네가 좋아하면서도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라' 였다. 좋아하는 일과 세상이 필요로 하는 일이 양립할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은연중에는 부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 뭔가 세상과 단절되어 자신만의 세계에 빠진 장인같은ㅋㅋㅋ 이런 삶을 지향했던 것 같다.

  4. 또 오늘 동기분이 하신 말씀 중에서 인상 깊었던 말.
    '우리 리트리보 만들 때 그 막막함이나 어려움 기억하시나요? 사람의 성장이라는게 재밌는게, 주위의 좋은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게 나를 꾸준하게 시험할수있는 환경이잖아요? 그 회사에서 하정님이 비슷한 고만고만한 수준의 업무만을 반복하게되는지, 아니면 내가 바보처럼 느껴질정도로 스스로에게 챌린지를 할 수 있는 곳이라던지 (야망이 있는)신입의 입장에선 그런걸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걸 만드는 건 아니지만 정말 능력있고 좋은 사람들과 일을 할 것인지, 생소하고 어려운 분야지만 내가 도전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기로에 서 있을 때 동기분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이 말을 들은 순간 뭔가 '유레카!'의 기분을 느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좋은 회사의 조건'에 갇혀있느라 정작 나 자신의 성장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는 걱정을 사서 하는 타입인데 '될까? 정말 될까?' 하던 영역들을 실제로 이루어낼 때의 감각을 잊지 못한다. 이 감각들을 따라가는 방향으로 구직(뿐만 아니라 개발자로서의 방향성도)을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걱정은 조금씩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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