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황
오늘 카카오커머스 2차 사전과제 테스트를 봤다. 작년 사전과제가 OOP와 CSS가 복합된 과제여서 굉장히굉장히 긴장했었는데 이번은 그것보다 난이도가 낮았던 것 같다. 다만 쉬운데 묘하게 어려웠다(기보다는 내 기본기의 부족을 느꼈다).
제한시간 3분 남기고 컴퓨터가 멈춰서 패닉이 되기도 했었지만.. 무사히 제출했고.. 음.. 결과는 3월달에 나온다고 한다. 큰 기대는 안 한다..ㅠㅠㅠ 뭔가 진짜 조금씩 작동은 하는데 엉망진창인 느낌.
어제 코드스테이츠 후기공유회 발표를 마쳤다. 수료한지 한 달 밖에 안됐는데 그새 줌 조작을 까먹어가지고ㅋㅋㅋ 화면 공유하다가 채팅창이 날라가서 채팅창을 못보고 발표를 진행했다. 뭔가 'ㅋㅋㅋ'라는 채팅 하나라도 봤다면 뭔가 소통하는 기분도 들고 '다들 잘 들어주시고 있구나!' 하면서 마음 편히 발표했을텐데 반응을 못 보니 망망대해에서 외롭게 혼자 주절주절댔다.. 다행히 발표 끝나고 채팅창을 보니 많은 분들께서 호응을 잘 해주셨다.. 감동ㅠㅠㅠㅠ 준비하면서 다들 지루해하실까봐 엄청 걱정했었다ㅠㅠㅠㅠ
암튼 얼레벌레 발표를 마치고 그동안 나와 함께 해준 동기분께 감사인사를 드렸다. 내가 대표로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부법>에 대해서 소개했지만 결국은 같이 해주신 동기분들에게 거의 대부분의 지분이 있기에 온전히 내 발표라고 하긴 어려운 것 같다. 암튼 무사히(?) 발표 완료.
오늘은 갈아엎었던 클라이언트를 그냥 원상복구시켰다. tailwind와 styled-components와 typescript를 함께 쓰려던 계획은 정말 욕심이었던 걸까. tailwind로 팀 내에서 유틸리티를 정해주고, styled-component로 디자인과 로직을 분리해주면서 props로 확장성을 주도록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정말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노가다가 필요했다.
특히 이 둘을 같이 쓰려고 twin.macro라는 라이브러리를 설치했는데 이 친구가 string 타입만 받아서... 변수 사용이 불가능했다!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고통..
암튼 진짜 이 문제때문에 장장 2주를 고민했던 것 같다. 결국은 귀찮더라도 처음 셋업한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다(노가다 확정). 가끔 가다가는 개발자가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직업이 아니라 고생을 사서 하는 직업같단 말이야..
어제 한별님의 발표 주제였던 '그렇게 개발자가 된다'를 듣다가 알게된 사실. 나는 아직도 '개발자 지망생'이라는 생각을 못 벗어나고 있었다. 나와 개발자라는 단어를 같은 선상에 두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순간 '번쩍!'하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이도저도 아니게 방황하고 있던 이유가 이 마음가짐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아무튼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 이래서 내가 한별님 찐팬이 될 수밖에 없는 듯ㅋㅋㅋㅋ 한별님 어록 수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