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5. 취직할 수 있을까요 😭

이동엽·2023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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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한 인사말

지난 2월은 실제로도 28일까지 밖에 없지만, 저에게는 유독 짧게만 느껴졌던 시간입니다.

욕심이 많은 탓에 해야 할 개인 공부들은 시작해놨지만, 여러 행사들로 인해 빼앗긴 시간이 많았고,
공부를 놓자니 초조해지는 마음 때문에 초반엔 휴식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좋은 방향은 아니였던 것을 알기에, 이 글을 작성하며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를 느끼며 스스로를 다독여봅니다.


💡 연구실 및 하랑(다학제간 캡스톤) 학회/워크샵

2월에 있었던 공적(?)인 행사엔 연구실 워크샵과 하랑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곤 잘 놀다온 것 같아 보일진 몰라도,
'이 시간에 이런 공부를..'이란 생각이 떠나질 않아 마냥 즐겁게만 놀지는 못했던 시간들이였던 것 같네요.

ㅜㅜ


💡 코딩테스트 준비

지난 글에서 코딩테스트 대회에 2번째 데인 경험들을 작성했었습니다.
이후, 기초단계부터 여러 종류의 알고리즘 문제들을 접하기 위해 매일같이 백준에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글에선 백준 내의 한밭대학교 랭킹에서 45위였던 저는 어느새 29위까지 등극!


비록 푼 문제들이 대부분 실버 정도의 난이도였지만,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알고리즘 풀이들을 접했습니다.
또한 소소하게 '여름 전까진 30위 안에 들어가보자!' 했던 목표도 이루었습니다.


매일 2-3문제씩 풀었기에 당시에는 순위가 조금씩 오르는 터라 감흥이 없었지만,
그래도 한달 뒤 결산으로 순위를 비교하니 성장 폭이 조금이나마 보여 뿌듯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 개인 공부

웨비나

작년 겨울부터 매달 꾸준히 웨비나가 있다면 참가했지만, 2월에는 이벤트(웨비나)가 몇 없어 참가하질 못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대신, 웨비나의 빈자리를 어떻게 알았는지? 정보처리기사 필기가 아쉬워할 겨를도 없이 메꾸어주었네요.
집중력이 짧은 터라, 이론서를 다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풀면 이론서만 보다가 흥미를 잃을 성격임을 압니다.


그래서 저는 냅다 기출문제를 우선 풀고, 틀린 문제를 찾아 공부하곤 합니다.
이 방식으로 공부했을 때 기출문제를 풀었더니 70% 비율로 통과가 나와 계속해보려합니다.

아마 다음 3월 회고록에는 필기 시험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네요. 제발😭


JPA

바로 뒤에서 나오겠지만, 캡스톤 디자인을 시작하면서 당장 프로젝트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했습니다.


수강했던 스프링 강의에서는 "스프링의 내부 동작"과 "스프링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했기에,
'당장 프로젝트를 어떻게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하지?' 라는 고민은 따라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강의 코드를 따라친게 전부지만 어쨌든 웹에서 동작하는 프로젝트를 JPA 활용 강의에서 배운 내용들을 응용해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JPA의 기본기를 모른 체로 JPA 활용편을 수강했기 때문에,
JPA 기본 문법은 을 가지고 학습을 하는 중입니다.


JPA를 학습하며 느낀 점은, 기존에 네트워크나 운영체제 혹은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할 때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이거 왜 재밌지?' 싶다가도, 이게 확실하게 내가 원했던 공부를 해서 느끼는 감정임에 감탄하곤 하는 것 같네요!


그 결과! 현재 6장까지 정리를 마쳤고, 이 내용들은 Github TIL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캡스톤 디자인 (졸업 작품)

누군가 "너 2월동안 그래서 뭐했다는건데?" 라고 묻는다면 단연 1등 대답은 "내 캡스톤 했다" 입니다.
(이는 단순히 미팅을 많이 가졌음을 의미하는게 아닌, 노력이 가장 크게 들어갔고 진전도 그만큼 컸음을 의미합니다.)


그동안 얻은 진전사항들 (지극히 내가 한 백엔드 위주)

  • 프로젝트 주제 선정 → 우리 팀은 병원 리뷰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 요구사항 설계 및 분석
  • 데이터베이스 설계 (개념적, 논리적, 물리적)
  • SpringBoot Entity 설계 및 연관관계 매핑 (연관관계 메서드 포함)
  • 회원 가입 및 중복 회원 검증 기능 개발


한 달간 지낸 결과 팀의 원동력 : 팀원과의 의사소통!

  • 주로 각자 자신의 생각(의견)을 정리해 근거와 함께 말했다.
    • 이때, 절대 말을 끊지 않음!
    • 그리고 자신이 이해한 방식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기

  • 아래 사진은 노션에 팀스페이스를 만들 당시, 미팅 룰이라며 혼자 적어뒀던 내용이다.
    • 같은 팀인 세나가 이걸 봤을 진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떤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 아래는 기대보다도 훨씬 잘 만들어져서 놀랐던 디자인 프로로타입이다!

💡 마무리

사실 이 회고록을 쓰기 전까지, 여러 고민들로 반나절을 시간이 부족함에 아쉬워했다.

  • 스프링 MVC와 JPA 활용 중 어느 것을 공부해야 당장 프로젝트에 도입할 수 있을까?
  • 정보처리기사 필기 이놈이 은근 시간 뺏네
  • 강의 사는 데에 돈이 얼마나 드는거냐
  • 코딩테스트도 준비해야되는데 ..~~~

말이 길어서 그렇지, 평소에 계속 머릿 속에 있던 '이 상태로 2학기에 취업이 가능할까?'가 고민이다.

겨울부터, 하루 평균 4-5시간은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맥북 스크린타임이 주 평균 보통 6시간이다.)
남들보다 빨리, 남들보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걸 목표로 잡는 건 역시 쉽지 않음을 벌써부터 느낀다.


가끔은 해맑게 놀기만 하는 게 어쩌면 당장 행복해 보여서 부럽기도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 때면 심적으로 여유가 많이 없어짐을 느껴 일부러 산책을 나가고 책을 사기도 했다.


그래도 결국 이 시간들도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님을 안다. (별 거 아니여야 한다..)
학생이 해야할 일이 공부인 걸 어쩌겠나, 어느정도 투정 부렸으면 다시 앉아서 공부해야지뭐


그리고 회고록을 작성하다보니, 그간 소소하게 이룬 것들을 보니 '잘 하고 있구나!'란 생각도 든다.
너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지칠 땐 뒤를 한 번 보고 뿌듯해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마무리는 내가 좋아하는 멘트로 끝낼란다.
열심히 사는 만큼 돌아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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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자로 등 따숩고 배 부르게 되는 그 날까지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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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일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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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26일

믓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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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30일

오~ 너가 좋아하는 멘트 내 좌우명이랑 비슷하다
"인생은 부메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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