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4. 사라진 내 1월에 대하여

이동엽·2023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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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심한 인사말

어느덧 2023년이 시작되었고, 계묘년이니 토끼띠의 기운을 제대로 받아보자며 맞이했던 1월이 끝났다.
(tmi: 참고로 주인장은 99년생이다.)


사주나 타로를 가게가서 본 적도 없고, 미신이라 생각해서 별로 믿는 편은 아니지만 유독 신년 운세에서
올해의 기운이 좋아 승승장구한다는 내용이 많아 시작이 설렜던 새해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라 하면, 단언컨데 독립이 필요하며 시험운과 취직운이 좋을 거라는 내용이다.
빠른 취업만이 내가 지금까지(그리고 앞으로도) 공부하는 데에 원동력이니 괜히 심장이 두근거렸다.


아무쪼록 운세가 좋아봤자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는 오더라도 놓칠 것이니 열심히 해보자!



🇰🇷🇯🇵 이와테 국제 교류 캡스톤

11월부터 조금씩 준비해오던 "2023 이와테-한밭 국제 교류 캡스톤"이 시작되었다.
덕분에 1월 초에는 일본에 가서 미팅도 하고 관광도 하는 기회를 얻었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학생때 여행할 시기라고 생각이 들어서, 맘편히 쉬다 온 것 같다.


1월 말에는 일본 이와테 대학 학생들이 반대로 우리나라로 와서 미팅을 가졌다.
매번 미팅마다 다른 팀에 비해 빨리 끝났던 우리 팀은 최종 1위! 금상도 수상하였다.
영어로 소통하는 데에 비록 애를 먹었지만, 많은 배움이 있었던 자리임은 틀림이 없다.


어떤 아이디어와 과정 및 결과물로 금상을 수상하였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링크를 첨부합니다.



🖥️ 연구실 홈페이지 만들기

기존에 만들어놓은 연구실 홈페이지를 이번에 다시 만들게 되었다.
아직 제대로 된 프로젝트도 하나 없는 나로써는 '어쩌면 이게 내 포트폴리오?'라는 생각에 좋았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았다. 요구사항 설계만 3주에 걸쳐 진행되었고, 2월이 들어서야 구현을 시작한다.
초반 DB 설계 과정에서 반복되는 작업에 짜증이 났었는데, 이 반복된 과정이 졸업작품 요구사항 및 DB 설계 과정에서 도움이 되었다라는 생각이 요새는 가장 먼저 들었다.

역시 헛된 배움은 없는 것인가?


연구실 홈페이지 제작 미팅 기록 링크



💸 쇼미더코드 참가

원티드에서 주관한 22년도 3회차 코딩테스트 대회인 쇼미더코드에 참가하였다.
결과는 이전에 11월에 참가했던 구름 주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보다 참혹한 결말이였다.
총 3문제로 제출만 24번을 했지만 모두 광탈.


2주가 지난 뒤에야 백준에 시험문제가 업로드 된 것을 보고 다시 풀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문제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다는..

그렇다. 핑계다. 내 실력이 부족함을 누굴 탓하겠는가??


덕분에 무력함을 느끼고서야 2월이 들어서고 나서는 매일 알고리즘 문제를 단계별로 풀어가고 있다.
그 결과 (23/02/04 기준) 현재 백준에서 대학교 내 45위까지 올라왔다!


목표는 4학년 여름이 끝나기 전까지 최소 30위 내로 진입해보고자 한다.
올해에는 코딩테스트 대회에서 반드시 수상을 하리라 다짐하며!



🕋 웨비나

이번 1월달은 2개의 웨비나를 수강했다.
1. 생존전략 웨비나
2. AWS Builders Online Series


생존전략 웨비나의 경우, 매운 맛 강의를 예고했기에 기대감이 따랐는데 결론은 메가테라 홍보에 지나지 않았다.
1시간 30분동안 어떤 얘기든 결론이 "메가테라에 오면 온라인 선생이 잘 알려준다.."는 식으로 마무리되어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두번째 AWS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강연의 경우는, 아직 배포 경험이 없는 내가 듣기에는 이해하기는 어려운 내용이였다.
영상은 한달간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볼 수 있다고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 인프런 강의 수강

나의 첫 스프링 스승이신 김영한님의 실전! 스프링 부트와 JPA 활용1 -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완강했다!


아직 프론트 화면을 꾸밀 줄 몰라 최소한의 화면만을 가진 체로 구현했지만, 나름 처음으로 스프링을 이용해 만든 웹페이지다.
벌써 4번째 강의를 듣는 중임에도 매번 새로운 내용들이 나와 양이 방대함을 느끼곤 하지만, 동시에 얼른 내 프로젝트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은 새로운 강의를 결제하기보단, 지난 내용을 복습하고 틈틈이 HTTP 지식 강의를 수강하고자 한다.



🍡 연구실 신년회

코로나로 인해 근 3년만에 다시 재개된 신년회!
선배님들과 함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면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직 개발자에게 구하는 조언이 귀하기도 하고, 언제든 피드백이 받고 싶은 나에게 꽤나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뽑으라면 아래와 같다!

  • 존경하는 남준이형님
    • 현재도 꾸준히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다는 얘기에 나도 개발자 크루도 만들어보고, 언젠가는 같이 스터디를 하고 싶었다.
    • 또한 유니콘 기업에 들어갔다고 더 이상 목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더 하고 싶어하는게 보이는 점이 멋있었다.

  • 조남준 선배님
    • "요새 부트캠프로 인해 비전공자들도 도전하는 시기라고 하지만, 기반을 잘 다져놨다면 걱정할 일은 없다."
    • "취업 시장이 좋지 않은 것도 맞다. 하지만 잘 할 놈들은 여전히 잘 한다. 걱정말고 열심히 해라!"


💡 마무리

할 일은 많은데, 큰 진전이 보이지 않은 1월인 것 같으니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야 할 것 같다.

  • 짧게 세워보는 목표 (2월 말까지)
    • 알고리즘 풀이 꾸준히 하기!
    • 캡스톤 디자인(졸업 작품) 밀리지 않기!
    • 모던 자바 인 액션 절반 이상 정리하기!
    •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 준비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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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자로 등 따숩고 배 부르게 되는 그 날까지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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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0일

Lets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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