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들과 미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다가 아더
의 다이어그램 설계를 보게 됬는데 문득 '아 나도 저렇게 그려볼까? 여러 예제에서 봤는데 왜 저렇게 그릴 생각은 안했지 귀찮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까지는 대충 도형에 글자만 넣고 말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UML 다이어그램 표기법들을 참고하면서 메소드 명이랑 해당 객체가 필요한 자원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설계를 해봤다. 이렇게 하고 코드를 짜니, 좀 더 세부적으로 구현을 하면서 어떤 부분을 고쳐야겠다, 라던지 방향같은게 세분화 되었다. 아직 화살표 표시이런게 익숙치 않아 큰틀만 따라하고 있는데도 도움이 되는걸 체감해보니 정말 좋은 도구라고 생각되었다.
미션 이해가 잘 되지 않아 현실세계 카페에서 구성원들의 역할들을 나눠보고 생각해보면서 그 관계에서 발생하는 비동기 처리등이 무엇일까 고민해봤다. 관계만 찾으면 되는것이였는데, 구성원들의 하나하나 역할들을 미션 요구사항 외에 추가적으로 세세하게 나누다가 필요없는 내용에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다. 물론 모든 삽질이 의미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나는 돌아보면 이런경우가 더러 있는것 같다. 이럴수록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야크 털 깎기의 선을 찾았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다 ㅠ_ㅠ 계속 노력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