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9시에 갑작스럽게 미션+짝코딩이라는 공지가 내려왔다. 지금까지 짝코딩을 3번정도 해보면서 체력적으로 엄청 힘든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와 거기다 미션까지 하면 하루종일 해야할텐데?! 라는 생각에 겁부터 났다. 그만큼 짝코딩으로 얻어갈수 있는 이점이 너무나 명확하긴 해서 바로 차라리 잘됬어 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루시드
와 짝코딩을 하게 되었는데 서로 초면이였던것 치고는 커뮤니케이션이나 생각하는 방향이 크게 다르지 않고 잘 맞았던것 같다.(저만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루시드
의 의견도 들어봐야 ㅋㅋ)
지금까지 기스트에다 미션을 하느라 패키지랑 디렉토리를 잘 안써버릇했는데, 루시드
와 짝코딩을 하면서 내가 안하고 못하던 부분들을 따라가보기 위해 패키지랑 디렉토리를 활용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내가 안하던, 모르는 부분들은 시야를 넓히기 위해 무조건 따라갈 생각이다. 호눅스 말로는 짝코딩하면서 싸우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럴리는 없지만 이번주 남은 기간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해서 안싸우도록 해야겠다.
짝코딩으로 학습시간을 다 쓰다보니, 2~3시간에 쉬는시간갖을때 외에는 딴짓을 1도 못하게된다. 개인적으로 저번주까지 계속 잡액션에 시간쓰게되는게 스트레스였는데 완전 학습에만 시간을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어제 클라이밍을 처음으로 경험해서 그런지 오늘 체력적으로 되게 힘들었다. 그리고 이번주는 학습을 병렬적으로 하고 싶은데 오늘처럼 10시까지 짝코딩을 하고나니 끝나고 퍼지기+시간부족으로 다른거할 생각이 안난다. 내일부터는 짝코딩 시간은 오후 6시까지만 짧고 굵게 하고 저녁먹고 좀 쉬고 저녁시간에 스터디와 다른 개인공부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