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의 사전적 정의는
1. 이론을 세우는 데 기초가 되는 사실·자료.
2. 프로그램을 운용할 수 있는 형태로 기호화·숫자화 한 자료.
위의 두 가지이다.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는 보통 두 번째의 정의로 많이 통용되고는 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할 데이터는 첫 번째 정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카페에 갈 때만 해도 어느 카페를 갔는지, 몇 시에 갔는지, 무엇을 마시는지, 결제 수단은 무엇인지 등 우리의 행동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데이터화 되어 쌓여가고 있다.
이렇게 쌓인 데이터의 가치 + 데이터를 적절한 곳에 활용하여 생성되는 결과의 가치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데이터 문해력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터 분석이란 이론을 세우는데 기초가 되는 '자료'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 가공하여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기회나 문제의 해결책을 도출하여 더 높은 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데이터 문해력이다.
만약 데이터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데이터를 분석한다면?
데이터를 분석하는 본인도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을 리 만무하며 더 나아가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과 의미를 잃고 분석의 방향을 잃을 가능성이 짙다.
혹자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틀렸다고 매도할 수는 없다.
사람은 저마다의 가치관이 있고 자신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