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 엔지니어를 위한 인터뷰 문답집

먼지감자·2021년 8월 29일
0

일상 및 후기

목록 보기
4/11

서두

AI Engineer 직무 면접을 준비할 때, 친구에게 면접을 준비할 때 가볍게 읽기 좋았다고 추천받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스탠포드 대학교 주거웨 박사가 이끄는 미국의 HULU라는 회사의 데이터 과학팀이다. HULU는 월트 디즈니, 폭스, 타임워너 등 전통 미디어 대기업이 공동투자로 만든 OTT 서비스인데, 추천시스템, 알고리즘 마케팅, 영상 및 텍스트 분석에 특화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단단한 머신러닝의 역자 김태헌님은 이 책을 번역하며 데이터 과학자 인터뷰를 앞둔 지원자 뿐만 아니라 현업 종사자들에게도 면접의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 줄거리

인터뷰 문답집이라는 책 이름에 알맞게, 이 책은 모두 질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chapter 1을 예로 들면 "피처 엔지니어링" 이라는 큰 주제 안에 주제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 정형데이터, 시퀀스 데이터, 이미지 데이터 등으로 소주제를 나누고 그 안에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주는 식이다.
각 질문에는 별 1개부터 5개까지 질문의 난이도를 알려주어 독자가 간단한 문제부터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샘플링, 피처 엔지니어링, 모델 평가와 같이 실전 응용 환경에서 꾝 필요한 부분부터 강화학습, 생성적 적대 신경망까지 비교적 최신 알고리즘까지 포함하고 있어 독자들의 필요에 따라, 역량에 따라 주제와 난이도별로 골라 읽는 학습을 할 수 있게 짜여져있다.

개인적인 감상

당시 면접을 준비하면서 내게 필요한 부분만 후루룩 읽었는데, 머릿속에서 깔끔하게 정립되지 않은 개념을 정리하고 몰랐던 개념까지도 알게해주었던 책이다. 면접이 끝난 이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조금씩 읽고 있는데, 내가 읽지 않았던 부분에서 면접에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내용이 나올 때 마다 시간내서 좀 꼼꼼히 읽고 갈걸... 하는 후회를 한다.
그만큼 책 이름에 걸맞게 실제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과 더불어 개념까지 정리할 수 있는 책이라, 주변 친구들이 책 추천을 해달라고 할 때 이 책을 추천해준다.

다만 이제 막 인공지능 공부를 시작한 초심자들에게는 보다 기본개념부터 설명해주는 친절한 책을 추천드리고 싶다. 이 책을 추천해준 친구도 내게 기본 개념을 알고잇다는 가정 하에 설명해주는 책이라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었는데, 나도 책을 읽으며 모르는 부분은 검색하고, 공부해가면서 읽고 있다.

마무리

혹시 여유롭게(...)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분, 어디 인공지능 관련 개념서 말고 읽을 책 없나 하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참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다.

책을 읽지 않은지 굉장히 오래 됐는데, 오랜만에 자꾸 읽고 싶은 책을 만나 기분이 좋다.

profile
ML/AI Engineer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