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 주 동안 함께하게 될 팀이 발표되었습니다. 긴 침묵 끝에 누군가 팀장을 맡아보겠다고 나섰네요. 네, 그게 바로 접니다...
부족한 모습으로 누를 끼치지 않으려면 죽었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첫 프로젝트인 만큼 무엇을 진행해야 할지, 또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일정을 보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로 이해하고 양보한 탓에 꽤나 빠르게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하게 될 조 구성이 발표되고,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첫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팀장을 뽑고 아이템을 구상하고 팀 이름과 프로젝트 이름을 결정했습니다. 그 와중 팀원의 역할을 설정하는 부분이 더 빠르게 끝날 수 있었던건 운이 꽤나 좋았던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 것도 없는 하얀 도화지에 밑그림부터 그려나가기 시작해야 하다 보니, 무언가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기에는 시간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일도 SR(Software Requirements) 시간이 이어지는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조율해야겠죠.
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포지션별로 세부 기획을 이어나가고 시스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태스크 카드를 작성하고 분배하는 것, 거기에 위키 작성과 프로젝트 기획 설문조사까지.. 넋놓고 있다가는 요구되는 것들을 마무리하기까지 시간이 모자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velog 에서 그래도 마크다운을 종종 활용한 터라 마크다운을 사용하는 것에는 익숙한 편이었습니다. 덕분에 깃헙 환경 설정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마크다운이 뭔지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면 약간은 당황했을 것 같네요.
물론 마크다운을 처음 접한다 하더라도 프로젝트 기간 동안 주구장창 사용하게 될 테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원리라고나 할까요.
2 주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네이버 오픈 API 를 적용해보려는 시도를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물론 로그인 관련 기능을 가장 먼저 구현할 수 있어야겠죠. 그래도 열심을 다하다 보면 어느 정도까지는 구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공부를 하게 될 거라고 하는데, 멍 때리지 않고 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