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공부, 저는 이런 과정을 거쳤어요 Part 1

EenSung Kim·2021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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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보다는 부트캠프가 낫지 않을까..?"


요즘은 인터넷에 여러 자료들이 많고, 유튜브에도 양질의 강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나도코딩님의 파이썬 강의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할 수 있었는데요. 유튜브 강의는 궁금한 내용을 빠르게 색인해서 넘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인터넷 검색도 당최 어떤 검색어로 검색해야 할지부터가 막막할 때가 많았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서로 질문할 수 있는 동료가 없다는 점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전공자로서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영역 자체가 처음이다보니 방향성도 잘 잡히지 않았죠. 결국 독학보다는 학원이나 여러 다른 교육 프로그램을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부트캠프라는 걸 처음 알게 됐습니다. 단기간에 집중해서 프로그래밍 관련하여 공부를 받는 일종의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의외로 꽤 많은 기관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그 중에서도 바닐라코딩, 위코드 그리고 코드스테이츠 이렇게 3군데를 자세하게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알아봤었습니다. 코드스테이츠의 직장인 과정(파트타임 개강반)은 5월 개강이 예정만 되어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었고, 위코드는 퇴근 이후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마침 바닐라코딩의 프렙 코스는 직장과 병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우선적으로 바닐라코딩의 부트캠프를 준비했었죠. 그리고 결과는 탈락.

솔직히 탈락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뒤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학원을 등록하는 것과 비슷하겠거니 생각했었던 거죠. 탈락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나면서 직장과 병행을 하는게 과연 맞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됐습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얼른 준비해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렇게 회사에는 퇴직 의사를 밝히고 코드스테이츠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과정 지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직을 준비하면서 제가 했던 고민과 선택들을 간략하게 보여드렸습니다. 퇴직이라는 극단적인 배수의 진을 치고서 선택한 곳이 왜 코드스테이츠였는지는 다음 글에서 보다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겠다 싶은데요. 만약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고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으시다면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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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개발자로 전직하기 위해 공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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