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배움 캠프] 69일

최준용·2026년 4월 9일

오늘 한 일

오늘은 우리가 만들고 있는 독서 커뮤니티 서비스의 핵심 문제와 목적을 더 분명하게 정리했다.
우선 서비스의 페인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구체화했다.

책을 읽은 후 완성도 높은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거나 작성을 포기하게 되고, 그로 인해 글쓰기를 통한 생각 확장 경험을 하지 못한다.

이 문제를 바탕으로 가설도 정리했다.

가이드를 제공하여 완성도 높은 글을 작성하게 한다면, 사용자는 글쓰기에 만족을 느끼고 게시글 작성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현재 만든 화면들을 기준으로 A안과 B안을 비교하며 플로우를 학습했다.
A안은 책 선택 후 바로 큰 입력창에서 자유롭게 쓰는 구조이고, B안은 감상/후기/토론처럼 작성 목적을 먼저 선택한 뒤 질문 가이드와 문장 시작 문구를 통해 글쓰기를 돕는 구조였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 작성 기능보다, 사용자가 빈 화면의 부담 없이 글쓰기를 시작하고 완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또한 서비스 목적 문장을 정리했다.

우리 서비스는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과 감정을,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과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독서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그리고 가설 검증과 UI 인지 확인을 위한 설문 문항도 정리했다.
특히 이번에는 인터뷰 질문이 아니라, 5분 내로 응답 가능한 설문 질문 중심으로 구성했다.
설문은 크게 두 가지를 확인하도록 설계했다.

사용자가 실제로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는지
A/B 화면과 상세 작성 화면이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인지되는지
오늘 배운 점

오늘 가장 크게 배운 점은, 현재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는 단순히 “독후감을 쓰는 기능이 없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핵심 문제는 사용자가 책을 읽고도 생각을 남기지 못하는 데 있고, 그 이유는 글쓰기 능력 부족보다 완성도에 대한 부담감과 시작 구조의 부재에 더 가깝다.

또 하나 배운 점은, UI 수정의 근거를 만들고 싶을 때는 “이 화면이 좋은가요?”처럼 취향을 묻는 질문보다,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이해되었나요?”,
“이 요소는 어떤 의미로 느껴졌나요?”처럼 인지와 해석을 묻는 질문이 훨씬 유효하다는 것이다.

즉, 디자인 검증은 선호보다 이해 가능성과 행동 예측 가능성을 보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아쉬웠던 점

서비스의 목적과 문제 정의는 점점 선명해졌지만, 아직 상세 화면 안에서 어떤 요소가 실제로 가장 효과적인 가이드인지까지는 확정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질문 가이드, 문장 시작 문구, 감정/의견 태그 중 어떤 요소가 가장 도움되는지, 반대로 어떤 요소가 가장 헷갈리는지는 실제 응답을 받아봐야 더 명확해질 것 같다.

또한 A안과 B안 중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도 팀 내부 논의만으로 결론 내리기보다, 설문과 테스트를 통해 객관적인 근거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다음에 할 일

다음 단계에서는 오늘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설문을 제작하고 응답을 수집해야 한다.
특히 다음 내용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핵심 이유
A안과 B안 중 더 시작하기 쉬운 화면
감상/후기/토론 구조가 직관적으로 이해되는지
질문 가이드와 문장 시작 문구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상세 화면에서 헷갈리는 UI 요소가 무엇인지

이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UI 수정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설 검증 결과를 문제정의와 연결해 서비스 방향성을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 줄 정리

오늘은 독서 커뮤니티 서비스의 핵심 문제를 “글쓰기 부담으로 인해 생각을 확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정리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이드형 작성 경험의 방향성과 검증 질문을 구체화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