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9. 코드스테이츠 27기 후기 공유회

syong·2021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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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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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공유회 참여는 코스 수료를 시작한 지 4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인 오늘이 놀랍게도 처음이었다. 전 페어분이 후기 공유회가 생각보다 굉장히 유익하다고 말씀해주셔서 참여하게 되었는데, 프로젝트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지만 조금은 구체화시킬 수 있었던 꽤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후기 공유회를 들으면서 간단히 정리를 해 보았다!

  1. 페어리뷰 모아두기,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될 수 있음! 30기 섹션 2 한 달 동안 페어리뷰에 소홀했었는데 이런 식으로 페어리뷰가 내 포트폴리오 한 면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했던 것 같다. 섹션 3 가서는 스프린트가 끝나면 꼭 내가 먼저 쓰고 리뷰도 꼭 돌려 받자..!

  2. 처음 듣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tool들이 많았다. 지금은 봐도 잘 모르겠지만 미리 기록해두자! miro, socket.io, akshay 등

  3. 프로젝트 진행 시(1): work log, dev log를 잘 활용하자. 로그를 남긴다는 행위 자체에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개발자로서 매일 일기 쓴다고 생각하고 소소하게라도 기록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 다들 정말 부지런하시다 생각했다. 블로그 TIL도 건너뛰는 날이 너무 많은 나에게 굉장한 귀감이 되었다.)

  4. 프로젝트 진행 시(2): 매 주차 마다 프로젝트 달성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률 체크, 프로젝트 계획은 처음에 구체적으로 세우고 점진적으로 간소화 해가면서 일정 관리! 완성도 높은 성공적인 프로젝트에는 탄탄한 계획이 밑받침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잘 세우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매일 하루 계획을 세우지만 늘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지금부터라도 좋은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5. 프로젝트 진행 시(3):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팀원끼리 각자 생활루틴을 만들어서 지킬 수 있도록 하루 일과표를 만들어 공유하기, 해이해지지 않게! 요즘 많이 지치고 루즈해진 나에게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이었다. 꼭 프로젝트 진행 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생활루틴을 깨지않고 잘 지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새기게 되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 체력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인 것 같다. 요즘 체력 관리가 너무 안되고 있는데.. 반성해야겠다. 너무 스스로 채찍질만 했던 탓도 있는 것 같으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연습도 천천히 해야겠다.

발표해주신 스피커 두 분 다 정말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보여주셔서 자극이 많이 되기도 했고, 한 편으로는 기가 죽기도 했지만 수강생들 기 죽이려고 열심히 발표 준비하신 것이 아닐 것이란 생각에 '아, 이건 단순한 자기자랑이 아니라 진심을 담은 응원이구나.' 느끼며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으로 첫 후기 공유회 참여를 마쳤다.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하던데, 스피커 두 분 모두 결과물에 만족하며 뿌듯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내 가까운 미래도 저럴 수 있을까 생각해보았다. 같은 힘든 시기를 지나오신 분들이 전하는 메시지라 더 와닿았던 것 같고 그래서 더 위로되었던 꽤나 인상적인 세션이었다. 스피커 두 분은 일면식도 없던 분들이지만 노력하신만큼 취업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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