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2021년 1분기 IC Insight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전체적으로 20% 성장했다.
- 인텔은 -4% 매출 감소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큰 칩 공급업체.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위, 4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판매량을 합치면 인텔을 크게 윗돈다.
- AMD와 미디어텍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AMD는 93%, 미디어텍은 90% 성장률을 보였다.
감상 및 느낀점
상위 10위 반도체 플레이어들의 싸움이 상당히 격렬하게 진행되고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결과다. 특히 가장 격렬한 건 인텔-삼성-TSMC의 싸움과 SK하이닉스-마이크론 사이의 싸움이다.
- 인텔은 힘겨운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CPU 부문에서 AMD가 정말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어서 이번 12세대 엘더레이크에서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한다면, 판매량은 계속 내려갈 것으로 추측된다.
- 삼성은 메모리반도체의 큰 수혜를 받아서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시스템반도체에서 재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장 전망이 좋은 건 TSMC다. M1칩으로 이뤄낸 애플의 혁명은 TSMC의 우수한 5nm 공정(N5, N5P)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조차 M1의 혁신을 잘 알고있으며 최근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가 벌인 여러가지 삽질 덕분에 아이폰-아이패드 점유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AMD와 미디어텍의 눈부신 성장이 눈에띈다. 지난 많은 기사요약들에서 AMD가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다뤄서 이해하고 있으니, 미디어텍은 어떤 회사이고 어떻게 이번 분기에서 큰 성장을 기록한 것인지 이유를 찾아봤다.
- 대만 신주 과학단지에 본사가 있는 대만 팹리스다.
- UMC에서 분사된 이후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며 성장했다.
- 2000년: DVD-ROM / DVD 플레이어를 제어하는 좋은 칩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함.
- 2010년: ㈜라링크 인수 후 Wi-Fi 칩셋 시장에 들어감. 중급형/보급형 제품에 들어가는 칩 제조.
- 2015년: 모바일 AP, TV용 SoC, GPS, Wi-Fi & Bluetooth 칩셋 제조 등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생산.
- 2020년: 모바일 AP 시장에서 Helio 시리즈로 하급/중급 AP 시장을, Dimensity 시리즈로 플래그십 시장을 공략함.
- 중국 중저가형 휴대폰 AP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