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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본 기사에서는 삼성전자가 네덜란드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를 인수할 것인지 또는 인수하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이유와 근거를 함께 다룬다.
삼성이 NXP를 인수한다는 근거
-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CFO)의 인터뷰
- "3년 내 의미있는 인수합병에 나설 수 있다."
-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 양 - 약 104조 원
- NXP 인수에 필요한 현금 약 70조 원.
- 퀄컴이 탐낸 기업임을 감안하면 큰 무리는 아님.
- 글로벌 생산거점 전략에 긍정적 효과
- NXP는 네덜란드 1곳, 미국에 3곳, 싱가포르에 1곳 공장이 있음.
- 한 번의 인수로 좋은 부지에 공장 4개를 확보할 수 있게 됨.
(싱가포르 공장은 TSMC와 공동 운영이므로 논외)
- 하만(Harman)과의 시너지
- 17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Harman)은 자동차를 '삶의 연장선'으로 해석함.
- 자동차의 일반적인 경계를 넘어 여러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짐.
삼성이 NXP를 인수하지 않는다는 근거
-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에 큰 뜻을 보인 적이 없음.
- 반도체 비전 2030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나아가는 로드맵이 이미 구성됨.
- 차량용 반도체 시장 진출은 삼성전자의 옵션이 아님.
- 사업 특성상 큰 수익을 거두기가 힘듦.
- 안전 관련 규제가 심해 고려할 사항이 너무 많고 복잡함.
-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가 아니라 외부 플레이어의 난입이 예상됨.
- 겹치는 사업 영역
- NXP의 매출 중 44%만 차량용 반도체, 나머지는 IoT, 통신인프라, 모바일임.
- 삼성 입장에서는 많은 영역이 겹쳐 매력적인 매물이 아님.
- 심화되는 반도체 국수주의
- 미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중국은 끊임없이 반도체 패권을 노리고 있음.
-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구축하려는 시도 계속되고 있음.
- 인수 과정에 다양한 규제당국의 방해가 있을 것이라 예상됨.
- 컨트롤 타워 부재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재 법정 구속된 상태.
- 7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움직이는 것은 총수의 결단이 없다면 불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