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정부가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엔비디아의 ARM 인수 불허를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당국은 중국 자본의 영국의 뉴포트웨이퍼팹(NWF) 인수합병 계획도 같은 이유로 조사에 나섰다.
영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수 계획을 불허하면 모바일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려는 엔비디아의 계획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의견
올해 영국이 ARM과 NWF 그리고 Nexperia를 내준다는 소식을 듣고 “영국이 정말 제정신인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자국의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모두 팔아버리면 대체 미래를 어떻게 대비할 생각인지 의문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살겠다며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무모함도 제가 그런 생각을 갖게 만드는 데 한 몫 했습니다.
다행히 영국이 브레이크를 걸었습니다. 엔비디아의 팹리스 패권의 야망에 차질이 생겼군요. 처음부터 가능성이 낮은 M&A라 생각했습니다. 영국과 중국이 난색을 표하는 이상, M&A는 이뤄지기 힘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