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분석] 제조 기업, 스마트를 입다

Embedded June·2021년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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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줄 요약

  1.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보급 목표치를 달성했다.
  2. 선진국에서는 제조업 부활의 신호탄으로, 신흥국에서는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3. 국내에서는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을 스마트 팩토리로 바꾸는 상생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중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요약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말한다. AI 활용으로 종래의 공장보다 생산성·품질·보안성을 모두 올리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며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존 제조업 부활의 신호탄으로 여기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에 어려운 현실이다.

  • 생산 장비 등의 보편화
  • 기업간 가속화되는 경쟁
  • 신흥국의 추격 (스마트 팩토리화 기회가 많기 때문)

대표적인 스마트 팩토리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공장이 있다.

  1. 독일 지멘스(Siemens) 암베르크 공장
    •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 자동화 수준을 85% 달성
      99.7% 제품을 24시간 안에 만들 수 있음
      불량률은 0.0012%.
    • 하루 최대 300번 이상 생산 시스템을 변경해도 생산에 전혀 문제가 없음.
  2.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 설비 가동 중지 현상을 데이터 기반으로 예방.
    • 설비 중지 시간 10~20% 감소.
    • 제품 생산량과 품종 자동 조절.

국내에서는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을 스마트 팩토리로 바꾸는 상생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중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를 필두로 정부에서도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감상 및 의견

최근 약 7개월 간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 덕분에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개념과 현재 시장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 스마트 팩토리는 대기업 중심으로 편중된 국내 산업구조를 바꿔주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은 반도체 굴기를 천명하며 국가 단위의 공정 수직 계열화를 목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스마트 팩토리를 적극 도입하고 지원해서 중소 및 중견 기업의 기술력 및 생산력을 증대하는 데 힘써 같은 전략으로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마트 팩토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장 작업자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요구사항 인터뷰 대상이 현장 작업자가 아닌 사무 업무 위주의 중간관리자였는데, 인터뷰 결과와 현장 작업자의 요구사항이 달라 곤란했던 일이 있었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은 현장 작업자를 편하게 만들고 기업에 생산량 증대를 가져다주기 위함이다. 이 목적을 생각하지 않고 요구사항을 도출했다. 결과적으로 현장 작업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점이 프로젝트 진행을 어렵게 만들고 좋은 결과를 만들기 어렵게 만들었다. 만일 취업 후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현장 작업자와 반복해서 만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싶다.


profile
임베디드 시스템 공학자를 지망하는 컴퓨터공학+전자공학 복수전공 학부생입니다. 타인의 피드백을 수용하고 숙고하고 대응하며 자극과 반응 사이의 간격을 늘리며 스스로 반응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주도적인 사람이 되는 것이 저의 20대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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