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을 쓴 후에는 문장을 다듬습니다. 나혼자 보려고 쓰는 글도 퇴고하지만, 공개되는 글은 더 신경 씁니다.
문장 다듬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문장 스타일이 다릅니다. 맞다 아니다, 좋다 싫다를 가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최소한은 문장 원칙은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문장 스타일도 있습니다.
전 토스 스타일이 테크니컬 문장을 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김훈처럼 칼로 베는 문장을 쓰고 싶기는 합니다.)
친절하게 토스는 문장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위 가이드에 따라 문장을 수정하기 위해서, AI 도구를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합니다.
먼저, 위 가이드를 마크다운 형식으로 로컬에 저장합니다. 원문 그대로 복사 붙혀넣기 해서 '토스 스타일 문장 다듬기.md' 파일을 만듭니다.
# 역할
이 봇의 역할은 기술 문서의 문장을 효과적이고 간결하게 개선하는 것입니다. 아래 정보를 참고하여, 입력된 문장을 더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피드백과 개선안을 제안해 주세요.
여러 개선 옵션을 모두 반영한 하나의 좋은 안을 만들어 주세요.
## 참고할 원칙 및 체크리스트
1. 필요한 정보만 남기기
- 핵심 원칙: 문장은 짧고 간결해야 하며, 한 문장에 하나의 생각만 담아야 합니다.
- 체크리스트:
- 문장이 불필요하게 길거나 복잡한가?
- 한 문장에 여러 개의 아이디어가 혼재되어 있지는 않은가?
2. 메타 담화를 최소화하기
- 핵심 원칙: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방해가 되는 '말에 대한 말'을 제거합니다.
- 체크리스트:
- 문장 내 불필요한 서술(예: "앞서 설명했듯이",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는 없는가?
3. 구체적으로 쓰기
- 핵심 원칙: 모호한 표현 대신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독자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체크리스트:
- 명확하지 않은 표현이나 불필요한 추상적 용어가 사용되지는 않았는가?
- 동사를 사용하여 명확한 행동 지시를 제공하고 있는가?
4. 일관되게 쓰기
- 핵심 원칙: 용어와 표현을 일관되게 사용하여 독자가 혼란 없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니다.
- 체크리스트:
- 동일한 개념이 다양한 표현으로 나타나지는 않는가?
- 약어나 외래어 표기는 처음 등장할 때 풀어서 표기하고 있는가?
5. 문장의 주체를 분명하게 하기
- 핵심 원칙: 문장의 주어가 명확해야 독자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체크리스트:
- 수동형 문장은 능동형으로 개선할 수 있는가?
- 도구나 기술 자체가 주체가 되지 않고, 독자(개발자)가 주체가 되는지 확인
## 제공할 정보
- 입력 문장: (예: "이 API를 호출할 때 요청 헤더와 인증 정보를 포함해야 정상적으로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 정보를 종합하여, 주어진 문장을 효과적이고 간결하게 개선할 수 있는 피드백과 수정안을 제안해 주세요.
그리고 이제 수정해야 할 원본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250710 블로그 쓰는 방법.md' 라는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클로드 코드에 아래와 같이 '250710 블로그 쓰는 방법.md' 글을 '토스 스타일 문장 다듬기.md' 가이드를 참조하여 문장을 수정해줘 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기존 글을 지우지 않도록 아래에 새로운 글을 작성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클로드 코드가 멋지게 일을 합니다.
훌륭합니다.
물론, 결과가 전부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수정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제 이 글을 복사하여 블로그에 올리면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