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에서 회고를 꼭 써보라는 말에, 섹션 2를 마무리 짓고 나서야 천천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서 해볼 생각이다. ✍️
No! 완벽한 비전공자 😩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나에 대한 이야기 이다.
처음부터 개발자에 관심이 많았는가? 전공이 컴퓨터전공이였는가?
솔직히 개발자란 직업을 잘 몰랐고, 나는 비전공자로 유아교육과를 전공하고약 5년간 유치원에서 선생님으로서 살아왔던 사람이다.
하지만, 5년간의 경험으로 적성이 아님을 깨닫게 되어 나를 되돌아 볼 시간이 필요했고, 결국 그만 두게 되었다.
정말 가벼운 호기심으로 인한 시작! 비전공자여도 열심히 하면 상관 없다는 말
일을 그만 둔 뒤, 알바도 하고 내가 진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아보고 충분한 시간을 갖을 수 있었는데
그때 한 지인이 "요즘 코딩을 많이 한다더라" 가볍게 던진 한마디에
처음에는 그저 "코딩이 뭐지?" 라는 가벼운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검색해보고 물어도 보고 하는 도중, 광고를 접하게 되었고 비전공자여도 열심히 하면 상관 없다는 그 말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는 나를 끌어줄 곳이 필요하다 생각하여 코드스테이츠에서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다.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기수이동 후 섹션 2로 넘어갔다.)
완전 초보여도 괜찮다는 말에, 바로 시작했는데 바로 후회막심.. 반 이상이 개인적으로 파이썬이나, 여러가지 해보고 오신 분 들이 많았고 진도는 하루하루 다른 것을 배우는 과정으로 익히기도 전에 휙~ 넘어가 있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도 힘든데, 잘하는 분과 함께하면 내가 푸는 게 아니라 버스타고 넘어가서 익히지 못했고, 비슷한 분과 같이 할때는 둘 다 몰라서 정말 오래걸려서 다음 예습이나 복습할 시간이 엄청 부족했다.
개념은 아주 조금 알려준 후 알려주지 않은 것들을 풀으세요! 라고 하는 학습 방법에.. 이건 거의 커리큘럼은 있는데 독학느낌 아닌가? 싶었다. 이제는 좀 괜찮지만 비전공자가 다 검색해서 하기에는 진도의 속도를 생각해주지 않았고, 솔직히 말해서 학습자료를 제대로 만들진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친해진 페어분이 이끌어주고 토닥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셨다.
좋은 분들을 만나게 되어, 스터디도 생겼고 할 수 있다고 이끌어 주시는 분도 있어서 현재는 페어프로그래밍은 좋은 제도 같다고 생각한다. 으쌰으쌰 하는 사람을 꼭 만들 것!
혼자 독학했다면 설렁설렁 했을 것 같은데 진도도 그렇고, 페어분에게 민폐가 될까봐 열심히 학습하게 된다!
글쎄..? 잘 모르겠다.
진짜 힘들었어서 완전 비전공자에겐 추천은 못하겠다.🥺
BUT최소 몇개월은 독학을 하신 분들 이상이시면 추천한다!
섹션1때는 그만 두고 싶었다. (현재 늦은 회고 작성중이라, 섹션 2인 지금은 NO!) ✌️
처음에는 솔직히 엄청 후회하고 그만두려고 한 순간이 너무 많았지만, 지금은 후회하지 않는다.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준 곳이라고 생각하고, 코드스테이츠를 하지 않았다면 독학 조금 해보고 시작도 못해봤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