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2-07-18

김병호·2022년 7월 19일

계획바꾸기

사내에서 주니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스터디를 하고있다. 스터디에서 제일 힘든것은 과제라고 생각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공식적인 숙제에서 해당된 사람들에게 회사일 아닌 숙제를 준다는 것은 정말 쉽지않은 일이라 생각했다.

예상은 했지만 과제를 많이하지 않았다. 스터디의 초반이지만 좋지않은 신호라고 생각했다. 스터디에 준비해온 PPT가 있었지만 그대로 하지않기로 했다. 모든 페이지를 하나하나 읽어주는 것보다 현재 상황에서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맞춰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오늘 준비한 진도를 다 나간다고 어떤 상태로 전환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현재 상태에서 잘 이해하지 못한채로 진행을 하는 것이 더 문제다.

결국은 과제를 안해온 사람을 대상으로 코칭을 했다. 막혔던 부분들을 피드백을 줬더니, 즐거워하고 나중에는 스스로 옆사람과 협업을 잘해낸 것이 인상적이다.

달리고 있는 버스를 세울 자신이 있는가, 사람들의 상태를 보고 변경할 수 있는가.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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