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역시 5L 방법을 통해 회고를 진행해보았습니다.
🟥 Fact (사실)
이란 전쟁을 틈틈이 팔로우 중인데, 흥미로운 지표를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펜타곤 피자 지수 (Pentagon Pizza Index)인데, 미국 국제 정세 개입 또는 국제 분쟁이 임박할 때 미국 국방부 본부 청사인 펜타곤 주변 피자 가게에 주문이 폭주한다는 가설입니다.
상세한 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정부에서 국제 분쟁과 위기 대응이 임박했다 판단하면, 펜타곤 내 3만 명에 달하는 미국 국방부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저녁 늦게까지 야근과 철야 회의를 할 것입니다.
- 미국 국방부 공직자들도 어쨌든 사람인 이상 철야를 뛰면 뭔가를 먹어야합니다. 미국 국방부가 야근하는 상황이면 당연히 긴급 상황일테니 나가서 먹을 수는 없을 것이고 본부 업무공간 내에서 식사를 해결할 것입니다.
- 그렇게 공직자들은 값싸고 다같이 먹기 무난한 피자를 시키는데, 펜타곤은 116,000 m²인 광대한 면적에 3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근무하는 거대한 시설이다. 제아무리 기밀 시설인 펜타곤이어도 그 큰 건물에 들락날락거리는 사람들 숫자를 전부 숨길 수는 없습니다.
사이트: https://www.pizzint.watch/
🟧 Feeling (느낌)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사이트라고 하는데, 일상 생활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재미있는, 또는 유용한 사이트를 만들어보는 것도 엔지니어로서 좋은 자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Finding (배운 점/발견)
펜타곤 피자 지수는 구글 지도가 제공하는 '실시간 방문자 수(Live Busyness)'를 핵심 데이터로 쓴다고 합니다 (구글은 전 세계 수억 명의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익명의 위치 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장소가 평소보다 얼마나 붐비는지 실시간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볼 수 있을지 궁금해서 우리나라에서 활용 가능한 주요 서비스를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1.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요 명소(강남역, 홍대, 성수동 등) 115곳의 실시간 인구 혼잡도를 제공합니다. KT의 통신 기지국 신호와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만들었습니다.
- 제공 정보: '여유', '보통', '붐빔', '매우 붐빔' 4단계 지표와 실시간 인구 수.
- 활용 방법: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서 API를 신청해 Python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 특이사항: 특정 식당 하나하나의 데이터는 아니지만, '해당 상권 전체가 야근이나 인파로 붐비는지'를 파악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2. SKT 지오비전 퍼즐 (SK Open API)
SK텔레콤에서 운영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입니다.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장소 (POI)의 혼잡도를 제공합니다.
- 제공 정보: 특정 건물의 실시간 혼잡도 및 시간대별 통계 데이터.
- 활용 방법: SK Open API에서 '장소 혼잡도' API를 통해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장점: 구글 지도처럼 '특정 장소 ID (POI ID)'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주기 때문에 개발자가 활용하기에 매우 직관적입니다.
3. 지하철 혼잡도 데이터
'피자 지수'가 펜타곤 직원의 야근을 체크한다면, 한국에서는 '지하철 실시간 혼잡도'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제공처: 서울교통공사, SKT (T-map) 등.
- 데이터: 현재 열차 칸별로 사람이 얼마나 타고 있는지 실시간 비율 (%)을 제공합니다. 늦은 밤 특정 노선의 혼잡도가 올라간다면 대규모 행사나 이벤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 Future Action (향후 계획)
일상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Feedback (피드백)
이번에는 특별한 피드백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