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레벨0 1주차 회고

유우선·2026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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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1을 기준으로 지난 한주를 돌아보고, 스스로를 평가해보려 합니다.


1주차 계획은?

1 주차 : Kotlin 이해하기
교재를 기준으로 1부 파트를 공부하고자 합니다. 프리코스와 최종 테스트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문법은 어느정도 숙지가 되었다고 판단하여 기초 문법보단 1장의 Kotlin 소개 파트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고자 합니다. 문법 파트로 넘어가선 아직 알지 못하는 내용을 파악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공부하고자 합니다.

레벨 0 과정을 시작하며 작성한 계획서의 일부입니다.

우테코 준비를 시작하며 코틀린을 처음 다뤄봤지만, 나름 노력한 결과 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틀린의 설계 이념, 코틀린스러운 코드,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 등에 대해 아무것도 무르는 상태로 미션을 구현하는데 만 급급했기 때문에 코틀린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하여 1주차에는 코틀린이 뭔지, 어떤 언어인지, 어떻게 설계됐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공부 방법?

지금 당장은 코틀린을 딮하게 공부하기에는 기반 지식도 없고 경험도 없기 때문에 우선 교재를 사서 교재의 내용을 따라가며 공부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지도해주는 사람 한 명 없는 ‘자기주도형 학습’을 설계하고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길잡이 역을 담당해줄 교재를 고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초적인 내용만 다루게 되면 레벨 1 과정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습니다.

어떤 교재를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공지 메일에서 추천 도서 목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목록들을 타고 책들의 소개를 하나하나 읽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교재는 Kotlin in Action: 2/e를 선택했습니다.

계획서에도 적어놨지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단순합니다.

‘코틀린 컴파일러 개발자가 직접 알려주는 코틀린 언어 핵심’

판매 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책 제목 다음으로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저 문구를 보자마자 “이 책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내용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 3부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에서는 1부에서 코틀린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해주고
2부에서는 오버로딩, 고차 함수, 제네릭스, 어노테이션 등 중급 단계라고 생각되는 내용을 다뤘으며
마지막 3부에서는 코투린, 동시성, 플로우, 오류 처리, 테스트의 고급 기술들 까지 공부 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앞으로 4주 동안 이 책을 길잡이삼아 공부해가면 본 과정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책을 받고 공부하는 중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는 중요하다…

공부를 시작하고 2일차 까지는 순조롭게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책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노션에 정리했고 한 장 한 장 정리를 마칠 때마다 정리한 내용을 velog에 공유했습니다.

문제는 3일차에 발생했습니다.

본가가 강원도라 통학에는 무리가 있어 자취방을 계약하고 온 날입니다.
다른 선택지가 없어 일단 방을 구하긴 했지만 경기도 월세는 진짜 장난 없더군요…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부동산!)

앞으로 달마다 감당해야 할 비용들을 생각하다 보니 가습이 답답할 정도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목표한 분량을 맞추기 위해 일단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려고 하니 집중이 단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어찌어찌 목표한 분량의 정리를 마치고 velog에 업로드 하기 위해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는데

내용은 그저 책에 있는 글을 그대로 적은 수준에 가독성은 엉망인 최악의 결과물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지금 공부하는 방식이 맞을까..?

데일리 로그 성격의 글을 업로드 한다고 계획을 세웠으니 일단 계획을 지키기 위해 정리한 글을 velog에 업로드는 했지만,

업로드를 하고 나니 계획을 지키기만 하는 것이 과연 도움이 될지 고민하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velog에 연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평소 정리하던 양식이 아닌 문장 중심의 게시글 느낌으로 작성하고 싶어 내용을 자세하게 적었더니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져 이해가 더 어려워지는 마법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테블릿에 단어 중심으로 정리하며 공부했었습니다.

앞으로 하루하루 결과물이 지금과 같으면 복습도 안되고 나중에 참고하기에도 가독성이 안좋으니 필요한 내용을 바로바로 찾아보기도 힘들 것이기에 공부 방법을 재정비해야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일단 정리 양식을 뜯어 고치자.

지난 한 주 간은 책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내용들을 읽어보고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매너리즘에 빠지는 건지 정리보다는 책의 복사본을 만들고 있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리본이 아닌 무언가를 찍어내고 있었습니다. (저작권 괜찮나…?)

거기에 한 챕터의 내용을 한 페이지에 냅다 때려 박으니 내용 구분도 잘 안되고
각 파트의 핵심도 파악이 안되고
가독성 까지 떨어지는 최악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2주차 부터는 아래의 간단한 규칙들을 지키며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 내용을 한 페이지에 다 때려 박지 말고 파트를 구분하자
  • 전체 문장보단 핵심 단어를 중심으로 정리하자

규칙이라고 거창하게 적어 놓긴 했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게시글 형식 포기하기’가 주 목적입니다.

지금 공부를 하는 목적이 정보 공유보다는 코틀린에 대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기 때문에

익숙한 양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거라고 판단하여 다음 주부터는 정리 양식을 바꿔서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한 주 동안 느낀 점 & 앞으로의 목표

생각보다 빠르게 번아웃 상태가 될 뻔한 한 주 였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큰 스트레스와 매너리즘으로 인해 공부하는 시간보다 고민하는 시간이 더 길었고
고민을 오래하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져 공부는 했지만 머리 속에 남은 건 별로 없는
비효율적인 한 주 였습니다.

하지만 현 상태에 대해 고민했던 그 시간들이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현 상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방안을 제시하고,
제시한 방안을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은 앞으로 개발 프로세스에 투입 되어서도 분명 필요할 것이기에 ‘예행 연습 했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그저 계획을 지키고 수행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진짜 나에게 도움이 되는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다음 한 주 간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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