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저물었다.
흔들리고 지쳤던 순간이 많았지만, 그 모든 시간을 지나오며 배운 것들이 있다.
버텨온 나 자신을 떠올리면, 비록 완벽하지는 않았어도 대견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여전히 이루지 못한 일들이 마음 한편에 남아 있다.
힘들다는 이유로 미뤘던 목표들, 이제는 다시 손에 쥐고 싶다.
2025년에는 조금 더 용기 내어, 더 바쁘고 치열하게 살아가려 한다.
이룰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나아가야겠다.
📌 2024.06.04 대구 범어동 뭉티기, 미더덕/호래기 회
"미더덕 회"라는 신문물을 소개받았다.
퇴근하자마자 갔는데 자리가 없었다.
웨이팅을 걸어놓고 바로 옆에 있는 뭉티기 가게에서 시간을 때우러 갔다.
대구에서 보기 힘든, 힘줄을 손질해놓은 뭉티기여서 너무 맛있었다.
자리가 나서 미더덕 회 가게로 옮겼다.
처음 들어보고, 먹어본 음식인데 너무 맛있었다.
날도 추운데 조만간 가야겠다.
📌 2024.06.15 경주 촌캉스
대학교 친구들과 촌캉스
알고보니, 일행 중 한 명의 부모님이 3분거리에서 밭을 가꾸시는 곳이였다.
인사도 드리고, 야채도 얻어왔다.
고기를 진짜 다양하게 질리도록 먹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꽃갈비살이 참 맛있었다.
프랜치랙은 늘 먹던거라 그냥 그랬다.(버터도 안사갔어😡)
저 숯덩이 처럼 생긴 브리스킷.
한 10만원쯤 했던 것 같은데 몇 입 못먹고 다 버렸다.
좀 짰다. 빵에 싸먹으니까 괜찮긴 하더라.
📌 2024.06.23 서울 더현대, 청담동 일드청담
형이 일드청담이라는 파인다이닝에서 글랜피딕 30년산 페어링에 초대받았다.
덕분에 가족들과 서울 여행을 하게 되었다.
오전에는 더현대에 방문했다.
서양미술 전시회도 보고, 점심은 백화점에서 해결했다.
동남아 요리였던 것 같은데 나름 맛있었다.
일드청담에 가기 전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시고, 잘생기고, 커피 맛이 좋았다.
난 사케를 먹었던 것 같다.
복숭아 스크럽? 같은걸 올렸다고 했는데 이 푸딩 정~말 맛있었다.
파인다이닝은 처음 와봤다.
심지어 글랜피딕 30년과 페어링.. 근데 공짜.. 형 덕분에 호강했다.
음식 종류가 많았어서 전부 올리지는 못하겠다.
하나 하나 전부 맛이 좋았다.
비싼 값어치를 하는 것 같았다.
6월 26일 생일 직전이여서, 생일자 래터링 서비스를 해주셨다.
생일 축하도 해주시구 뜻깊었다.
저 산처럼 생긴게 후식인데 정말 고급지고 맛있었다.
선물로 캐런잔도 4개나 주셨다.
솔직히 이런 큰 돈을 들여가며 한 끼의 식사에 돈을 사용하는게 이해가 안됬었다.
경험해보니, 아주 가끔은 나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비싼 만큼의 값어치를 하는구나.
영롱..
📌 2024.06.24 서울 무탄
서울 2일차에는 트러플 짜장면을 먹으러 무탄에 갔다.
비싸다. 짜장면을 이 돈주고 왜 먹는지 의아했지만 까다로운 우리 형의 추천으로 갔다.
돈 값 충분히 하는 것 같다.
살면서 먹은 짜장면중에 제일이였다.
트러플향이 엄청나게 들어있고, 스테이크가 진짜 양이 많이 들어있다.
짜장면 값이라기 보다는 스테이크와 트러플 값이라 생각하면 된다.
정말 추천하는 가게다.
📌 2024.06.26 HBD
생일선물 한바가지 받았당..
향수는 내가 사용하는 것만 쓰기에, 선물 받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내 취향을 잘 아는 친구이기에 마음에 쏙 드는 향수로 골라왔다. 잘 쓰고 있다😆😆
차돌박이 회랑 파스타 먹었는데, 먹어본 차돌박이 회 중에서 가장 맛이 없었다.ㅋㅋ
파스타는 그래두 나쁘지 않았다.
어쩌다 친구랑 같이 일하는 동생이랑 같이 자리하게 되었는데, 케이크를 사오셨다.
초면에 이렇게 감동주기 있기..?
요즘은 버번이 마음에 든다하니, 부장님이 주신 취향저격 버번
지금 거의 다 먹어서 한 100mL 남은 것 같네.. 잘 마시고있어요!!
기프티콘, 기타 등등 선물과 축하해준 내 사람들 항상 감사합니다.
📌 2024.06.30 대구 동촌유원지 아양짚
생일파티 2차전!
친한 친구들과 아양짚에 방문했다.
처음 오픈했을 때 보다 육질이 더 좋아진 것 같았다.
2차로는 근처의 이자카야에 왔다.
전골은 뭐 음..ㅎㅎ
교자랑 연어구이가 최고였다!
📌 2024.07.04 대구 신서동
회사 사람들과 가볍지 않게 한잔
해물찜을 진~짜 오랜만에 먹었는데 외진 곳에 있는 곳인데도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 2024.07.05 대구 동대구역
가장 아끼는 친구들과 접선
나는 처음 가는 가게지만 가게 직원과 친구랑 아는 사이여서 생새우 회도 서비스로 주셨당
📌 2024.07.03 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 볼 때 마다 웃겨 죽겠네🤣🤣
배포하는데 테스트 똑바로 안하고 올려서 부장님한테 혼나고 저러고 있음🤣🤣
📌 2024.07.14 대구 더현대, 종로 모토이시
엄마가 기안84를 되게 좋아하신다. 순수하다고 그랬었나..?
더현대에서 전시회가 열렸는데, 겸사겸사 같이가기로 했다.
입장 티켓이 보딩패스처럼 주는데 되게 참신했다.
별이 빛나는 밤에를 모티브로 만든 것 같다. 나도 고흐가 좋아..
형이 지인들 선물준다고 코스터를 무슨 저만큼 샀다.
나도 두개 가져왔는데 잘 쓰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가게인데 종로에 있는 모토이시다.
가게가 정말 일본풍으로 잘 꾸며놨다.
이 날 고기도 상태가 최고였다.
특상 와규 우설과 업진살이 이날 베스트!
📌 2024.08.03 부산 해운대
해운대구청과 협업으로 인해 하루 정도 현지에서 일하기로 했다.
일당으로 받고, 겸사겸사 부산에서 놀 겸 지원했다.
올 해는 부산과 연이 참 많이 생기는 것 같다.
2025년에도 해운대와 협업하기로 되어있는데 올 해도 가고싶다.
친구들은 늦게오고, 나는 먼저 가서 일을 좀 했다.
일이라기엔.. 앉아서 에어컨 아래에서 폰만 본..것..같기두..
5시에 끝나고 해목에 가려했는데, 3시쯤 예약이 이미 마감됬더라.
깔끔하게 포기하고 곱창 가게로 갔다.
곱창집 치고 고급진 분위기였다.
소곱창은 그냥 그랬다. 마음에 안들었다.
소곱창을 좋아하는 나에겐 만족이 안됬다.
전골도 먹고, 새벽까지 놀다가 숙소에서 잤다.
📌 2024.08.14 대구 범어동 3도씨
형이 샀던 글랜피딕 30년.
잔과 코스터 세트를 선물로 받았다.
입구가 좁아 온더락으로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애초에 온더락으로 먹는걸 선호하지 않아서 잘 쓰고 있다.
달모어 킹 알렉산더 리미티드 에디션.
너무 이쁘다. 하지만 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ㅋㅋ
형이 새로 개발한 규 타다끼 카펠리니.
와 이거 진짜 맛있었다.
간장 베이스 소스 느낌인데 진짜 최고..!
이 날 이후 알바 땜빵 해줄 때 손님들한테 추천해주면 진짜 그릇을 설거지한 수준으로 드신다.
제~일 맛있게 먹은 스프링뱅크 18년.
지금까지 먹은 위스키 중에 1등이다.
양심껏 두 잔만 마셨다..ㅋㅋ
잭다니엘 싱글배럴 라인인데 둘 중 한 개는 너무 맛있고, 한 개는 별로였다.
조금씩 먹구 캡슐로 담아줬는데 아직 집에서 개봉하지는 않았다.
이름이 기억안나는데 별로였다. 조금만 따르길 잘했다.
생긴거부터 수상하긴 했어😒
산토리 퓨어몰트 12년.
난 일본 위스키는 다 별론거같다.
야마자키, 히비키 등 다 그냥 잘 모르겠다. 내 취향은 아니다.
📌 2024.08.24 대구 신세계백화점 해목
해운대에서 이루지 못한 해목, 신세계점이 오픈했다.
어머니랑 같이 방문했는데 웨이팅(30팀?)이 좀 있긴 해서 쇼핑하며 기다리다 들어갔다.
식전주! 그냥 뭐 음 그냥 뭐 음.. 나쁘지 않았다.
대망의 장어덮밥.
진짜 맛있었다. 본점은 얼마나 더 맛있으려나 싶었다.
여러 방식으로 먹으면 됬고, 오차즈케로도 먹는데 난 그냥 오리지널에 와사비 넣어 먹는게 좋았다.
카이센동도 시켰는데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나눠 먹으려고 다른 종류로 시켰는데, 그냥 장어덮밥만 시키는게 나을거다.
📌 2024.09.05 대구 수성못 수성아일랜드 한우명품관
O-Thread 계비터는 날.
넘버나인 소고기로 정했다.
오후 반차쓰고, 5시쯤 모였다.
너무 많이 시켜가지고 결국 다 못먹고 남기고 왔다.. 아까워라..
좋아하는 와인 챙겨와서 페어링했다.
친구가 가져온 화이트와인은 내 취향은 아니였다.
역시 고기는 레드지!
맨 오른쪽에 있는게 내가 가져온건데 내 취향에 잘 맞는 와인이다.
사실 난 와인 잘 모른다..🤣🤣
2차로 근처 포차에 갔다.
진탕 먹구 취해서 노래방까지 갔다가 다음날 지각했다는..
📌 2024.09.12 의자
아무래도 의자에 오래 앉아 컴퓨터를 하다보니, 허리가 신경쓰이게 됬다.
게이밍 의자는 앉을 때는 편하지만 오래 앉으면 허리가 너무 아프다.
자세가 교정되는 의자를 큰 마음 먹고 구매했다.
백화점 가서 앉아보니 나도 모르게 사야겠다 싶었다.
10년 쓴다고 생각하면 아까운 돈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허리는 소중하니까.
직구로 싸게 사서 받는데는 오래 걸렸지만, 아직까지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 2024.09.17 대구 동촌유원지 고깃집
연휴를 맞이하여 대구에 온 친구와 한잔했다.
삼겹살, 목살, 부속을 먹다 차돌박이 회를 시켰다.
지금까지 먹은 차돌박이 중에는 3등정도 되는 것 같다. 맛있게 잘 먹었다.
📌 2024.10.02 대마도
형이 대마도 여행을 쏘기로 했다.
환전하고 남았던 돈이 좀 많이 남기도 했고, 위스키를 가지러 가는게 주 목적이다.
일본 택배로 대마도 물류센터로 시킨 다음 그걸 대마도에 가서 직접 가져오는 방식이다.
여행비를 내주는 대신 1인당 주류 반입이 2병까지 되니 그 용도로 가게 됬다.
부산역에서 국제여객터미널까지는 스카이워크로 이어져있어서 편했다.
대마도까지는 2시간 안에 갔었던 것 같고, 가는 길은 평화로웠다.
국제면허를 발급받고 3시간짜리 당일 여행에 차를 렌트했다.
물론 1일치를 빌려야 한다.
물류센터에 들러야 하기에 이게 편하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처음 운전 시작하자마자 바로 역주행했다..🤣🤣
좌우가 바뀐다는게 생각보다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도로에 차가 없고 속도가 낮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았다.
항구 근처의 초밥 가게에 갔다.
오픈시간 전이여서 근처의 풍경을 담았는데, 정말 고요하고 예쁘다.
오사카보다 10배는 일본스럽고 좋았다.
닥터마틴 핫핑크 신는 울엄마.. 나름 잘어울려서 놀랐다.
가게 분위기가 정말 일본스럽다.
처음 나온 메뉴는 장어덮밥.
그냥 쏘쏘했다.
이게 메인이다. 진짜 진짜 대박.
붕장어 한마리가 초밥 한 피스에 들어간다.
추가로 1인당 1점씩 더 시킨거다.
최고였다.
오마카세 판초밥인데 초밥 퀄리티가 좋았다.
솔직히 이거 하나 먹으러 당일 여행 온다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한적하기 때문에 어딜 가던지 풍경도 예쁘고, 고요했다.
마트에가서 선물용 과자를 샀다.
무슨 몇백원짜리 과자들로 30만원이 나왔다.
우유사탕도 맛있고 치즈가 진짜 맛있다.
다음에 가면 치즈 싹 다 쓸어와야지.
빵집인데 여기서도 선물을 좀 샀다.
단걸 싫어해서 난 잘 모르겠더라.
근처 해수욕장도 들렀다.
물이 참 맑고 좋았다.
📌 2024.10.22 개발부 회식
사진이 이거 뿐이다.
기억이 안난다. 몇차까지 마셨더라.. 일단 3차쯤 마신 연태..
📌 2024.11.10 대구 범어동 이로운샤브
본가 근처에 샤브집이 생겼다.
1인으로 먹는 곳인데 맛있었다. (글 쓰는 중인 오늘도 갔다..🤣🤣)
스키야키로 먹는거 추천!
📌 2024.11.14 대구 율하
인형뽑기 장인입니다.(2만원을 쓰며)
📌 2024.11.16 대구 범어동 동보성
동파육과 팔진탕면을 먹었다.
동파육을 처음 먹어봤는데 흑백요리사 때문에 궁금해서 먹어봤다.
"청경채의 익힘 정도가.." 좋았다^^
사실 처음 먹어봐서 익힘 정도가 맞는지 알지 못하지만, 맛있었으니까~
팔진탕면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 2024.11.27 이멀전시
점심먹는데 뜬금없이 심장이 너무 빨리뛰었다.
210까지 올라갔는데 1시간 정도 유지되었다.
우리 팀 애가 부정맥 경험이 있어서 추천해준 심장 전문 병원에 바로 갔다.
심전도 체크하고, 초음파 검사도 하고 난리를 쳤다.
다행이도 심장에 기형이나 문제는 없다고 했다.
상심실성빈맥이라 하였다.
따로 처방은 해주지 않았지만, 또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원인은 딱 4가지다.
[스트레스, 흡연, 음주, 카페인]
흡연, 음주, 카페인은 디폴트로 달고 살고있고 스트레스가 높았던 타이밍이여서 그랬던 것 같다.
당분간 술을 줄이기로 했으나 12월에 약속이 많아 지키지 못했다.
올해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줄여나가야겠다.
📌 2024.12.03 대구 율하 유봉순대
대창, 순대가 들어간 전골이다.
회사사람들과 먹었는데, 진짜 맛집이다. 바로 저장했다.
📌 2024.12.13 대구 범어동 섬, 황해수육
반차를 쓰고 CES에 사용 할 증명사진을 찍으러 갔다.
간 김에 범어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해산물 모듬인데 문어가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나머지 해산물은 그냥 아는 맛이다.
메인인 활새우 회다.
개인적으로는 딱새우 회가 더 맛있는 것 같다.
물론 이거도 맛있었다.
가성비는 안나오는 것 같다.
2차로 건너편에 있는 수육집에 갔다.
아저씨들로 꽉 차있었기에 여긴 맛집일거라 생각했다.
처음 보는 가게였고,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았다.
스지, 꼬리, 아롱사태 등이 들어있는데 가격에 비해 진짜 양도 많고 맛있었다.
근래 먹은 음식중엔 베스트였다.
2차에서 끝내고 형 가게에 들러서 알바비를 받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블랑톤 싱글배럴🥹🥹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 2024.12.18 대구 뱃머리 횟집
재작년 회식 때 처음 온, 정말 맛있었던 뱃머리횟집.
이번에는 별로였다. 맛이 좀 바뀌었다.
물론 어느 정도 이상으로 맛있지만, 누군가에게 추천할 수 없을 정도였다.
📌 2024.12.20 워크샵
올해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청도로 워크샵에 왔다.
이하 생략.
📌 2024.12.21 부산 광안리
O-Thred 계비 터는 날.
포인트가 20만원 정도 남아있어서 방 두개를 빌렸다.
워크샵 때문에 토,일로 부산에 가기로 됬는데 하필 드론쇼하는 날이여서 사람이 많더라.
드론 쇼를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볼만했다.
내 생각에 저 드론들은 같은 네트워크로 묶여있을건데 참 깔끔하게 움직이더라.
가려던 곳은 전부 갈 수 없다고 판단되어 아무 술집에 들어갔다.
역시나 맛없었다..🤣🤣
대충 먹을만큼 먹고 재밌게 놀았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부산에 하루 더 있게 되었다.
사유는 해장 술을 하겠다며 시킨 술 한병이 갈 수록 쌓여갔다.
해장 술이 아니라 낮 12시의 1차가 되어버렸다.
조마루 감자탕 본점에 갔는데 겨자소스가 없다는 것 빼고는 맛있었다.
2차로 횟집에 왔다.
알고보니 유명한 가게였다.
당연히 돔이 제일 맛있었고, 다른 회도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활어보다는 숙성회를 선호하는데, 최고였다.
2차에서 왕창 마시고.. 3차까지 갔..
낮부터 해가 질 때 까지 술을 마셨다고 한다..😂😂
📌 2024.12.30 회사
1월 5일에 CES로 인해 라스베이거스로 출장간다.
뭔가 진짜 실감이 난다. 토요일에 짐 쌀 생각하니 벌써 막막하네..
📌 2024.12.31 마지막 날
대구 지하철이 연장되었다.
차를 놔두고 나가는 경우 안심역에서 환승하는 식으로 다녔었는데, 이제 집 바로 앞에서 탈 수 있다. 너무 좋다.
가리비찜이랑 방어를 먹었다.
석화를 시키고 싶었지만, 올 여름 굴 먹고 데인 후 먹고싶지 않았다.
둘이서 3시간만에 소맥으로 저만큼 먹어버린 후 양치만하고 기절했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