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4_TIL

천처니·2022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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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른채 한달이 지나갔다.

혼자 굴파는 시간이 늘었다.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게 아닌, 협력하는 일이란걸 잘 알고 있기에, 그 협력에서 도태되는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강하다.

하지만 결코 쓰러질 순 없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 될건 이미 각오한 바, 여정을 이겨내는건 대수롭지 않지만 어떤 방향으로 뭘 공부해야할지 너무 막연하고 막막해진다.

배워야할건 많은데 그에 비례해 모르는건 쌓여만 간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이 이런걸까.

성장이라는 척도가 너무 추상적인 개념이라 더 힘들고 초조한 걸지도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은 코드를 짜면서 트러블 슈팅을 한다는데, 난 학습방향과 성장 방향에 대한 트러블 슈팅을 하는 것 같다.

차라리 내일은 한달만에 모든걸 놓고 푹 쉬어 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난생 처음 겪는 알고리즘 문제에 당황하던 알고리즘 주간 부터 리액트 심화 주간까지 정신없이 달려왔으니 잠깐 쉬었다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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