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 사람을 잘 믿는 편임
, 정이 많음
(좋은 사람이라는 뜻..), 하지만 내 기준에 '아니다' 싶을 땐 확실히 아니라고 말하는 편이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연락을해서 얘기할까? 한참을 고민했다.
얼마전에 내 생일이었고 그걸 계기로 같이 교육받던 사람에게 안부인사 겸 연락이 왔다. 우선 고마웠고, 반가웠다. 그렇게 안부를 묻고 갑자기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그 사람 Git Repo에 들어가봤다.
별게 없었다. 그냥 프로젝트도 별로 없었다. 프라이빗일 수도 있지만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건 없었다.
그 중 눈에 띈건 내가 지금으로 부터 5달 전에 완성했다는 mbti 프로젝트
와 같은 프로젝트 레포
(이미지 자료는 본인 프로젝트 repository임, 손민수꺼는 배려차원에서 여기에 넣지 않음)
나랑 같은 프로젝트를 포폴에 넣으려고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레포를 봤는데 main 브랜치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다른 브랜치에서 진행중인가?라는 합리적 의심으로 눌러봤더니 다른 브랜치가 있었고 그 브랜치에서 살짝 소름이 돋았고, 충격을 받았다.
같은 프로젝트
를 만들 수 있고, 같은 라이브러리
를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가능성있다.
파일 구조가 같은
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만든 파일에서 CamelCase가 지켜지지 않은 오타
부분, 그리고 변수명
이 같은 부분, 더미데이터 안에 key값
마저 같은 부분에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치만 주석
마저 같은건....그리고 커밋 흔적도 봤다. 끝까지 아닐 수 있잖아? 커밋 흔적이 없다(커밋1: 초기 CRA 생성, 커밋2: 플젝 완성).
물론 그 안에는 일부 그 사람만의 기능도 있었다.
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포트폴리오에 이 프로젝트 하나 더 있다고 서류에 합격할지도 의문이고, 면접에서 대답을 잘 할지도 의문이지만 어찌됐든 취업을 했다니 축하합니다. 회사분들이 의문의 1패를 하신듯 :) 혹시 모르니 제가 저 프로젝트를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적었던 과정이 이 블로그에 있으니 살면서 참고하세요!
앗차차! 이거 챙겨가야지
https://velog.io/@gazero_/올게-왔다.-Redux-다.-질문은-거절한다
https://velog.io/@gazero_/Redux-공부는-내가-했는데-미니-프로젝트는-누가할래
https://velog.io/@gazero_/Redux로-MBTI테스트-만들기
파스칼 케이스가 보여요 이것도 손민수를 잡기위한 큰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