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 5기] 레벨 3 - 2주차 회고

Glen·2023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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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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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월요일

카페 오픈 ☕️

지난 회고에서 드립 커피용품을 샀다고 했었다.

월요일에는 등교가 13시까지라서, 일찍 등교하여 조원들에게 커피를 내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조원 들 중에서 카페인이 몸에 안 받는 크루가 있어, 디카페인 원두도 준비해 갔다. ㅋㅋㅋ

드립 커피를 내리는 데 시간이 은근히 들어, 여러 사람의 커피를 내려주느라 등교 시간을 넘을 뻔했다.

그래도 사람들에게 내가 내린 커피를 직접 대접하는 것이 참 뿌듯하다.

13시부터 15시까지 또 회의를 진행했다. 😂

이번엔 와이어 프레임을 기획했는데, 조원들끼리 말로 하니 가닥이 잡히지 않아서 직접 화이트보드에 그려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이전 장바구니 미션에서 그레이가 화이트보드에 직접 그려가며 진행했던 것을 정말 잘 배웠던 것 같다.

그리고 15시에 근로 활동인 피플행복의 주간 회의가 있어서 16시 30분부터 다시 회의하기로 했다.

피플행복 회의는 16시에 끝나서 남은 시간 동안 드립 커피를 내리는 중, 다른 크루들이 찾아와서 또 커피를 내려줬다. 😂

다들 맛있게 마셔주니 다시 한번 느끼지만 참 뿌듯하다. ㅋㅋㅋㅋㅋ

피플행복 회의를 하는 동안 조원들이 피그마를 활용해서 UI 목업을 작성하고 있었다.

와...

다들 숨겨진 저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진 메인 화면과 티켓 QR 코드를 보여주는 단순한 기능 밖에 UI를 설계하지 못했지만, 이 템포로 진행한다면 추후 다른 기능을 완성하는 것은 금방 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일 조원들과 회식하기로 했는데,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7월 4일 화요일

첫 프로젝트팀 회식 🍻

오늘 늦잠을 자서 처음으로 지각을 할 뻔했다.

이전에 선릉 캠퍼스를 배정받은 것이 조금 아쉽다고 했는데, 오늘 그 말을 취소하겠다.

겨우 캠퍼스에 도착해서 시간을 확인하니 9시 59분이었다. 😂

프로젝트 기간 동안 바빠서 긴장을 좀 해야 하는데 역으로 긴장이 풀린 건지,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오전에는 JPA 강의가 있어 강의를 수강했다.

이전에 인프런에서 스프링 강의를 들으며, JPA 강의도 함께 들은 터라 강의를 따라가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고, 오히려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12시쯤 쉬는 시간이 끝나고 다시 강의에 참가하니 줌 화면에 무언가 익숙한 얼굴의 사람이 보였다.

바로 백기선 님이 뜬금없이 게스트로 참여하신 거였다. ㅋㅋㅋㅋㅋ

얼마 전 주말에 백기선님 유튜브 영상을 몇 개 봤는데, 갑자기 눈앞에 등장하시니 어안이 벙벙했다.

아쉽게도 저번 김영한님과 마찬가지로 잠실 캠퍼스에 오셔서, 실제로 뵙지 못해서 아쉬웠다. 😭

다음에는 누가 또 오실지 궁금하다.

강의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다시 팀 회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서는 깃 브랜치 전략을 회의했다.

안드로이드와 백엔드 따로 깃 리포지토리가 생성되어 있으면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프로젝트의 제약 사항 중 하나가 안드로이드 + 백엔드 모두 같은 리포지토리를 공유해야 했기에,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할지 많은 대화가 오갔다.

이전에 협업에서는 이러한 제약 사항이 없기도 하고, 애초에 깃 브랜치 전략을 세워서 해본 적이 없어 회의 동안 크게 할 말이 없었다. 😭

책이나 인터넷에서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그때 나에게 그렇게 당장 필요한 기술은 아니라 주의 깊게 보지 않고 실습도 해보지 않아 후회가 약간 되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협업에 관한 여러 테크닉들을 공부를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프로젝트 협업 툴로 Jira를 사용 중인데, 깃허브를 사용하며 발생하는 이슈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말이 나왔다.

결론으로 핵심은 깃허브를 통해 이슈를 관리하고, 일정 관리는 눈에 확실하게 들어오고 여러 기능이 있는 Jira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때 생기는 문제점이 깃허브에 이슈를 생성하면, Jira에도 같은 내용의 이슈를 생성시켜 주어야 한다.

만약, 급한 일이 겹치거나 까먹고 깃허브에만 이슈를 생성하고, Jira에는 이슈를 생성하지 않으면 프로젝트가 꼬일 수 있다.

그것을 방지하고자, 깃허브에 있는 Action을 사용하여 깃허브에 이슈를 생성하면 자동으로 Jira에 Issue가 생성되도록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처음 깃허브 Action을 사용해 봤는데, 처음엔 자료가 없어 30분 동안 검색하는 데 시간을 쏟은 것 같다. ㅋㅋㅋ

그리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해당 기능 구현을 완료했다!

단순히 등록만 되는 기능만 있어, 디테일한 부분은 직접 수정해야 하지만 Jira에 이슈가 등록되면 Slack 알람이 오게 설정했기 때문에 Jira에 이슈가 누락될 염려는 없앨 수 있었다!

그 뒤 잠깐 쉬는 시간을 갖고, 디자인과 추가적인 기능에 대한 와이어 프레임에 대해 회의했다.

회의 도중 코치인 네오와 레아가 깜짝 방문을 하여, 피드백을 주셨다.

아무래도 같은 팀원끼리 회의를 하다 보면,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면만 생각하다 보니 중요한 여러 가지 부분을 놓치거나 잘못된 길을 갈 수 있는데, 덕분에 올바른 방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18시에 딱 맞게 회의가 끝나서, 바로 조원들과 간단하게 회식하러 갔다.

다른 과정의 크루들과 사적으로 깊게 얘기하는 것은 처음이라 재밌는 경험이 되었다. ㅋㅋㅋ

어떻게 우테코에 오게 되었는지, 안드로이드는 어떻게 시작했는지 등.. 여러 주제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제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지 저녁쯤 비가 많이 내렸다.

비 내리는 거 정말 싫은데...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7월 5일 수요일

발표 자료 회의 📣

오늘은 발표 자료를 어떻게 만들지 회의했다.

금요일이 데모데이 1차 발표일이라 빠르게 발표 자료를 만들어야 했다.

발표 자료를 만드는 일은 정말 간만이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

사용자 시나리오를 토대로 진행하고, 문제점과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발표 자료를 만들기로 했다.

처음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어떤 도구를 사용해서 발표 자료를 만들지 결정해야 했는데, 우선 다 같이 협업이 가능한 구글 프레젠테이션, 미리캔버스 등을 고려해 봤지만, 여러 제약으로 인해 다른 도구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조원들이 전부 맥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키노트로 발표 자료를 만들기로 했다.

애플 제품을 사용 중이면 키노트가 무료이기도 하고, 쉽게 공동 작업이 가능하므로 키노트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키노트는 거의 처음 사용해 본 터라, 무슨 기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헤맸지만, 조원들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어서 그런지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발표 자료를 준비하며 우리가 어떤 기능을 먼저 구현해야 할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사실 어제 깜짝 방문한 네오와 레아의 도움이 조금 큰 것 같다. ㅋㅋㅋ

역시 오늘도 하루 종일 회의만 진행했다.

단순히 발표 자료를 만드는 것만 계획했을 뿐인데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완성도도 6~70% 정도만 제작한 것 같아 내일 다시 작업을 끝내야겠다.

저녁에는 백엔드 크루인 그레이와 콩하나와 위스키를 마시기로 했다.

소주는 정말 싫지만, 위스키는 정말 좋다. ㅋㅋㅋ

나중에 돈 많이 벌면 비싼 위스키 많이 마셔보고 싶다.

7월 6일 목요일

JPA 강의 2일차 🌱

어제, 그레이와 콩하나와 같이 위스키를 마시던 중, 얘기가 길어져 새벽까지 마시게 되었다.

그리고 주노도 합류하여 얘기가 더 길어져 그냥 그레이 집에서 자고 가기로 했다. ㅋㅋㅋ

근데 집에 노트북을 두고 와서, 안 그래도 새벽 늦게 잤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집에서 노트북을 챙겨 가야 했다.

거의 4시간 정도 잤는데, 집이 아닌 곳에서 자서 더 피곤했다.

그래서인지 캠퍼스에 도착하니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겨우 커피를 내려 마시고 컨디션을 회복하고 예정된 JPA 강의를 들었다.

그래도 위스키라 그렇지, 소주나 맥주를 마셨으면 거의 기절하지 않았을까 싶다. ㅋㅋㅋ

이번 JPA 강의에서는 연관 관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아마 JPA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어렵고 헷갈리는 것이 이 연관 관계에 대한 부분이지 싶다.

그냥 쓰면 그냥 쓸 수는 있지만, 제대로 연관 관계를 설정하지 못하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쿼리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FK 컬럼에 빈값이 들어가는 등, 제대로 알지 못하고 JPA를 사용하게 된다면 오히려 JPA를 사용하는 것보다 사용하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중요하다.

이전에 인프런에 있는 JPA 강의를 모두 수강하고 간단하게 토이 프로젝트로 몇 번 다뤄본 경험이 있어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그래도 방학 기간에 지하철 노선도 미션을 JPA로 다시 구현을 해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때 JPA를 간만에 사용을 해보며 내가 잘못 기억하고 있거나, 까먹었던 기억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

만약 지하철 노선도 미션을 JPA로 구현해 보지 않았다면 이 강의를 들었을 때, 바로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을 것 같다.

그 뒤 강의가 끝나고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다시 어제 미완성했던 발표 자료를 마무리했다.

발표자를 뽑아야 했는데, 푸우가 흔쾌히 먼저 발표하겠다고 해주어서 스무스하게 회의가 마무리됐다.

저녁은 잠실에 있는 크루인 오잉과 주노와 마라샹궈를 먹으러갔다.

선릉은 사람이 너무 많아 식당에 가기가 조금 그렇다... 주변에 무슨 맛집이 있는지 잘 모르기도 하고...

간만에 잠실에 간 김에 못 봤던 크루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눴다.

아마 레벨5 까지 쭉 프로젝트 조원들과 함께 할 것 같은데, 운이 좋지 않으면 앞으로 매번 볼 수 있던 크루들을 우테코가 끝날 때까지 못 보는 일도 있을 것 같아서 슬프다.

조금 늦게까지 남아 공부하려고 했지만, 컨디션 이슈로 인해 너무 피곤해서 바로 집에 가서 일찍 자기로 했다.

다음부터 술 적당히 마셔야겠다. 😂

7월 7일 금요일

1차 데모 데이 1️⃣

대망의 1차 데모 데이 발표일

오전에 내가 데일리 마스터 역할이라, 어떤 컨텐츠를 진행할지 고민하다 레벨1 데일리 때 하루마다 어떤 일이 있었고 무엇을 할 지 얘기를 나누던 게 기억이 나서 하루의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는 내가 자신있어하는 캐치마인드를 했다.

후.. 실력은 역시 녹슬지 않는지 압도적으로 1등을 유지하다 갑자기 창이 꺼져버려 순식간에 꼴찌로 전락해 버렸다. 😭 ㅋㅋㅋㅋㅋ

다른 조들은 어떻게 데일리를 진행하는지 참고를 좀 해봐야겠다.

그 후 푸우가 준비했던 발표 리허설을 보고, 마지막으로 수정해야 할 부분을 검수했다.

푸우가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지, 전혀 어색함 없이 발표를 진행했다.

또 처음에 사용자 시나리오를 보여줄 때 더 역동적인 애니메이션도 만들어 왔다.

푸우.. 너무 고마워요 😭

그리고 이전에 Jira를 사용해서 이슈를 관리하기로 했는데, 결국 Issue 관리가 분산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모든 이슈 관리를 Github를 통해서 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기존에 만들었던 Issue 등록 시 Slack으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새롭게 만들어야 했다.

기존의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Issue를 Github에 등록 -> Github Actions를 통해 만들어진 Issue를 Jira에 등록 -> Jira에 이슈가 등록되면 Jira 알림이 Slack으로 전송

하지만 더 이상 Jira를 사용하지 않기에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로 진행해야 했다.

Issue를 Github에 등록 -> Github Actions를 통해 만들어진 Issue에 대한 알림을 Slack에 전송

이전에 Github Actions를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둬서 쉽게 기능을 추가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PR이 등록되면 알람이 가게 하는 기능을 만들어 봐야겠다.

14시부터 데모 데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우리의 발표 순서는 3번째라, 이전에 발표를 진행한 조를 보며 어떻게 발표를 진행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발표가 끝나면 Q&A 시간을 가졌는데, 거의 분위기가 청문회 수준이었다. ㅋㅋㅋㅋㅋ

그 뒤 우리가 발표할 차례가 왔고, Q&A에 나왔던 질문을 모두 기록해 두었다.

몇 질문은 우리가 이미 예상했던 질문이었지만, 생각을 못 했던 질문들이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뒤 무사히 모든 조의 발표가 끝나고 남은 시간 동안 다음 주에 개발에 들어가기 위해 간단히 조원들과 얘기를 나눴다.

원래 저녁에 잠실로 가서 백엔드 크루인 매튜와 저녁을 먹기로 했지만, 매튜가 갑자기 몸이 좋지 않아 약속이 취소되었다. 😭

그래서 저녁에 시간이 생긴 겸, 우리 조원들도 저녁에 따로 약속이 없다고 하여 19시까지 JPA 미션을 수행했다.

1단계 요구사항은 단순히 JPA를 적용하는 것밖에는 없어 매우 빠르게 진행했다.

그리고 지금 진행 상항이 좀 느린 것 같아 주말에 게더에서 모여 온라인으로 코드 컨벤션과 API 명세를 작성하기로 하고 퇴실했다.

저녁에 약속이 취소되어 뭘 먹을지 고민하던 중, 친구가 연락이 와서 같이 저녁을 같이 먹었다.

벌써 빠르게 무언가를 진행하고 있는 다른 조들이 많아 우리 조가 진행 상황이 느린 것 같아, 약간 조바심이 난다.

지난 기수의 크루들은 어떻게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했는지 궁금하다. 😂

이전 기수의 프로젝트를 참고해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갈피를 좀 잡아봐야겠다.

다음 주부터 드디어 개발에 들어갈 것 같다.

역시 앞으로 더 힘내야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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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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