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13주차 회고

Yeon Jeffrey Seo·2021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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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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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지막 주가 다가왔다. 3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모두의 네트워크 책을 읽고 있는데, 읽기 전엔 하루에 2 챕터씩 읽기로 계획했었다. 생각보다 내용도 많고, 가볍에 읽고 지나가기 싫어서 천천히 읽다 보니 계획대로 책을 읽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정독하니, 예전부터 스쳐지나가던 통신 용어들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TS 공부도 지지부진하다. 생각보다 객체 지향 개념이 어렵다. 예전 실전 프로젝트 멘토님이 충고해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TS 공부할 때 너무 객체 지향에 목 맬 필요는 없다고 하셨었는데, 내가 이럴 줄 알고 그런 이야기를 해주신건가?

프로젝트 리펙토링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코딩 규약이 지켜지지 않은 코드들을 수정하고, TS 작업을 하기 전 ES6 module import로 바꾸고 있다. ES6 변환까지 이루어지면, 의존성이 적은 모듈부터 TS 적용을 시도해보고자 한다.

지원하기 주가 오기 전 원티드 이력서를 완성하고 node 개발쪽으로 5 군데 지원해 보았다. 2 곳에서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는데, 두 곳 다 1분 만에 서류 탈락 통보를 받았다. JD에는 2년차 이상이라고 적혀있긴 했지만 신입 카테고리에 있길래 한번 지원해보았는데, 1분 만에 탈락은 좀 충격이었다. 이력서 첫 페이지를 보고 바로 걸렀다는건데...... 탈락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

얼마 전 심한 멘탈 어택을 받아서 개발자를 포기해야 하나 고민을 좀 심하게 했었다. 어제 다면평가 피드백을 받아봤는데, 힘이 되는 말들이 굉장히 많았다. 나도 몰랐던 내 장점도 알게 되었다.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굳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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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st time to plant a tree was twenty years ago. The second best tim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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