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S 스터디 첫 모임

앞으로 6주동안 함께 CS 스터디할 팀원들과 첫 대면식이 있었다.
항해99에서 제공해준 "1일 1로그 100일 완성 IT지식" 이라는 도서를 하루 2챕터씩 읽고 정리하며 7명의 팀원들과 하루씩 돌아가며 2챕터의 내용에 관해 발표를 하게 된다. 해야할 일정이 참으로 빡빡하지만 CS 스터디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받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점심식사 저녁식사 시간에 틈틈이 읽었는데 굉장히 딱딱하지 않고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2. 알고리즘 문제풀이

오늘 풀이한 문제들의 난이도는 "중"이었다. 확실히 1일차 2일차 때 풀이한 "중하" 난이도의 문제보다는 어렵고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았다. 입출력 예는 만족을 시키고 패턴을 파악했다고 생각했지만 변수가 항상 있었고 그 변수를 파악하는 것이 고역이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8문제 중 4문제 밖에 풀지 못했다. 확실히 자바에서 배열을 다루는 것이 쉽지 않았다. 머릿속으로는 그림이 그려졌지만 표현이 생각만큼 자유롭지 못했다.
오늘 정규시간이 마칠 시간 즈음 기술 매니저님께서 우리 팀 스팟으로 방문해주셨다. 30분이 넘는 시간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궁금한 부분을 문의할 때 마다 정말 성심성의 껏 답변을 잘 해주셨다. 기술 매니저님과 나눴던 대화 중 가장 중요한 메세지를 하나 꼽자면

"하루 1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알고리즘 문제만 붙잡고 있는 것은 조금 비효율 적이다. 팀원들과 문제로 토론하는 주기를 더 잦게 갖고 서로 방법을 설명하며 여러 유형들을 많이 접해라."

맞다. 맞는 말이다. 하루종일 8문제씩 머리 싸매고 어떻게든 다 풀고 다음날 아침 그 8문제에 대한 풀이를 한 번에 공유 하는 것보다, 한 문제 또는 두 문제 풀고 교류하고 또 다음 문제 풀고 다시 토론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덜 지칠 것 같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학습법을 바꿔보기로 팀원들과 상의하여 결정했다. 내일부터는 한 문제를 1시간 내지 1시간 반 정도로 잡고 각자 풀고 모여서 공유하기로 했다.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시간제한과 같은 문제를 누가 더 깔끔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구사하느냐 순수한 경쟁심도 생겨 더 몰입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오늘은 정말 한계다 4문제로 마무리 해야겠다.

주말 휴식시간에 IntelliJ를 내 취향대로 꾸며봤다. 내 인생영화 중 하나인 매트릭스1에서 나오는 그린 코드를 너무 동경해서 내 시력을 포기하고 커스텀 해보았다. 내 감성으로 꾸며 놓으니 확실히 더 할 맛 나더라.

  • 오늘의 알고리즘 문제풀이
  1. 로또의 최고 순위와 최저 순위
  2. 문자열 내 마음대로 정렬하기
  3. 시저 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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