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오늘 읽은 범위 : 5장, 형식 맞추기
뚜껑을 열었을 때 독자들이 코드가 깔끔하고, 일관적이며, 꼼꼼하다고 감탄하면 좋겠다. 질서 정연하다고 탄복하면 좋겠다. 모듈을 읽으며 두 눈이 휘둥그래 놀 라면 좋겠다. 전문가가 짰다는 인상을 심어주면 좋겠다. 그 대신에 술 취한 뱃 사람 한 무리가 짜놓은 듯 어수선해 보인다면 독자들은 프로젝트의 다른 측면도 똑같이 무성의한 태도로 처리했으리라 생각할 것이다.
프로그래머라면 형식을 깔끔하게 맞춰 코드를 짜야 한다. 코드 형식을 맞추기 위한 간단한 규칙을 정하고 그 규칙을 착실히 따라야 한다. 팀으로 일한다면 팀 이 합의해 규칙을 정하고 모두가 그 규칙을 따라야 한다. 필요하다면 규칙을 자 동으로 적용하는 도구를 활용한다.
짧은 행이 바람직하다. 옛날 홀러리스가 내놓은 80자 제한은 다소 인위적이다. 100자나 120자에 달해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 이상은 솔직히 주의부족이다.
형식을 맞추는 것은 아무래도 회사 규칙을 따라가는 것이 제일 바람직한 것 같다. 개발자들 마다 개개인의 성향이 다르듯 코드를 작성하는 스타일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어느 한 사람의 규칙을 따라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코드를 자동 정렬해주는 도구를 적극 활용하자.